[취재현장]나주시, 제32회 시민의 날 기념식 성료…“더 큰 나주, 새로운 영산강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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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나주시, 제32회 시민의 날 기념식 성료…“더 큰 나주, 새로운 영산강 시대 연다”

-12만 시민·60만 출향 향우와 함께 지역발전 성과 공유…미래 100년 비전 제시
-윤병태 시장 “글로벌 에너지 특별시·1천만 관광도시 도약”…시민 주권 도시 실현 강조
-서정윤·김춘식 시민의 상 수상…박광태·서의열 명예시민증 수여

윤병태 나주시장이 ‘제32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나주명예시민으로 위촉된 박광태 전 광주광역시장,서의열 금하장학회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기준 기자)
[지방자치일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30일 오전 10시 ‘제32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시민 화합과 지역발전의 성과를 공유하며 ‘더 큰 나주, 새로운 영산강 시대’를 향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제32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 참석자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김관용 나주시의회 의장이 ‘제32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 참석자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1929년 10월 30일 나주역에서 시작된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12만 나주시민과 60만 출향 향우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신정훈 국회의원, 김관용 나주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박광태 전 광주광역시장, 서의열 금하장학회 이사장, 지역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향우회장단과 시민 등이 참석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축하영상을 통해 나주의 발전을 축하하고, 원도심과 혁신도시의 균형발전 및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제32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윤 시장은 “지난 4년간 12만 시민과 함께 ‘행복나주 으뜸나주’를 향한 기반을 탄탄히 다져온 것처럼, 다가올 미래 100년 또한 에너지 수도를 넘어 글로벌 에너지 특별시이자 1천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새롭고 빛나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사진=김기준 기자)
김관용 나주시의회 의장이 ‘제32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김 의장은 "시민들의 헌신과 열정이 오늘의 나주를 만든 원동력."이라면서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충실히 반영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사진=김기준 기자)

윤병태 시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시민과 향우 여러분 모두가 주인공인 뜻깊은 날”이라며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올해는 전남과 광주가 분리 40년 만에 하나로 통합되고, 나주 역시 45년 만에 영산포읍 환원을 추진하며 지역의 정체성을 되살리는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지난 4년간의 주요 성과로 농생명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에너지산업 기반 구축, 관광 활성화 및 시민 중심 복지정책 확대 등을 제시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천년이음 나주배’의 2년 연속 전국 1위 수출 실적과 세계 8개국 4,470만 달러 규모의 농특산물 수출 협약, 전국 최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에너지산업 분야에서는 1조 2천억 원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 최종 확정과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등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관광 분야에서도 올해 나주영산강축제에 54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영산강을 중심으로 한 생태·문화관광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32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 축하공연!

이와 함께 출생기본소득 지원, 취업 청년 무상임대주택 공급, 경로당 입식테이블 보급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힘써 왔다고 설명했다.
윤 시장은 특히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성장 전략을 제시하며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글로벌 핵융합 연구단지로 확장하고, 에너지 국가산단을 차세대 전력망과 전력반도체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글로벌 에너지 특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빛가람혁신도시를 전남·광주 통합의 상징이자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유치에 범시민적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윤 시장은 “지난 4년간 12만 시민과 함께 ‘행복나주 으뜸나주’를 향한 기반을 탄탄히 다져온 것처럼, 다가올 미래 100년 또한 에너지 수도를 넘어 글로벌 에너지 특별시이자 1천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새롭고 빛나게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제32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 영상축사를 하고 있다.
안세영 베드민턴 국가대표가 '제32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 영상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발전과 전통문화 계승에 기여한 시민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서정윤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장과 김춘식 국가무형유산 소반장 보유자가 자랑스러운 ‘시민의 상’을 수상했으며, 박광태 전 광주광역시장과 서의열 금하장학회 이사장에게는 명예시민증이 수여됐다.

또한 김다은 공산초등학교 학생, 정해을 나주금천중학교 학생, 김두연 나주공업고등학교 학생이 선행상을 받으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실천을 인정받았다.

김관용 나주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들의 헌신과 열정이 오늘의 나주를 만든 원동력이라고 평가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충실히 반영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신정훈 국회의원도 나주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를 넘어 전남·광주 통합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도형 나주영산고등학교 학생과 강희소 전남미용고등학교 학생이 '제32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민헌장을 낭독하고 있다.
신정훈 국회의원과 배우자 주향득 여사가 '제32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시민의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김도형 나주영산고등학교 학생과 강희소 전남미용고등학교 학생이 시민헌장을 낭독하며 소통과 상생, 봉사와 화합, 역사 계승, 환경 보전, 정의와 인권 존중의 가치를 되새겼다.

아울러 나주시립합창단의 공연과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나주시는 시민의 날을 기념해 관내 주요 문화·체육·관광시설과 체험 서비스를 무료로 개방하는 등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했다.

이번 기념식은 나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되새기는 동시에 농생명산업과 첨단 에너지산업, 영산강 관광자원을 연계한 미래 성장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제32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나주시민의 상' 수상자(서정윤 전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장)에게 직접 다가가 시상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제32회 나주시민의 날'을 맞아 나주 명예시민이 된 박광태 전 광주광역시장,서의열 금하장학회 이사장과 식전에 환담하고 있다.

특히 전남·광주 행정통합이라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나주시가 에너지산업과 공공기관 이전, 관광 활성화를 성장동력으로 삼아 어떤 성과를 실현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