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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미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대변인은 21일 오후 2시 광주청사 5층 브리핑룸에서 공공기관 통합 관련 브리핑을 열고 기관별 통합 추진상황과 통합 방식, 향후 일정을 발표했다.
현재 통합특별시 산하 공공기관은 옛 전남 21개, 옛 광주 18개, 공동 운영기관 2개 등 모두 41개다. 특별시는 이 가운데 명칭이나 기능이 유사한 기관을 대상으로 통합을 검토해 왔으며, 최종적으로 22개 기관을 11개 기관으로 재편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별시는 그동안 11개 분야별 통합 전담팀(TF)을 구성해 기관 기능과 조직체계, 통합 방식, 조례·정관, 노사 문제와 시민서비스 유지 방안 등을 논의해 왔다.
현재 협의가 마무리된 곳은 6개 분야 12개 기관이다.
광주도시공사와 전남개발공사는 ‘전남광주도시개발에너지공사’로 통합한다. 두 기관을 모두 해산한 뒤 새로운 법인을 만드는 신설합병 방식으로 추진하며, 주사무소 소재지는 향후 정관 등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광주관광공사와 전남관광재단은 ‘전남광주관광공사’, 광주연구원과 전남연구원은 ‘전남광주연구원’으로 각각 통합한다.
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전남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전남광주신용보증재단’으로 재편된다.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과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전남광주경제진흥원’으로 통합한다.
특별시는 공공기관 통합 과정에서 ▲유사·중복 기능 통합 ▲직원 고용승계 ▲예산·정원상 불이익 방지 ▲신속한 통합 ▲기관 주도의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통합 등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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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모든 기관의 통합 협의가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테크노파크와 사회서비스원, 문화재단, 인재평생교육진흥원, 여성가족재단 등 나머지 5개 분야 10개 기관은 통합 방식과 세부 쟁점을 놓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후·환경·에너지 분야는 단순 통합보다 전문성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은 탄소중립 정책연구와 시민 실천·교육,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은 환경기업 육성과 측정·분석,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과 관련 산업·기업 지원에 각각 역량을 집중하면서 독자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특별시는 우선 통합 방식이 확정된 6개 분야에 대해 통합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0월 통합특별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조례가 의결되면 정관과 관련 규정 마련, 임원 구성, 인사체계 정비 등 통합기관 출범을 위한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목표는 2027년 1월 1일 11개 통합 공공기관의 동시 출범이다.
그러나 기관마다 직급과 임금, 복지체계가 다른 데다 근무지와 인사평정 등 민감한 사안도 남아 있어 향후 세부 통합 과정이 관건으로 꼽힌다. 특별시도 단순히 일정만 앞세우기보다는 불이익을 최소화하면서 통합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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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미경 대변인은 공공기관 통합에 대해 광주와 전남으로 나뉘어 있던 공공서비스 체계를 하나의 특별시 체계에 맞게 재설계해 320만 특별시민에게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또 남은 기관들의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조례 제정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는 한편, 통합 과정에서 시민 서비스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2026.09.21 (월) 1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