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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40여 개 업체와 단체, 지역농협 등이 참여해 나주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농업의 다양한 가치를 선보였다. 특히 행사 기간 농특산물 판매액은 총 3억 1천여만 원을 기록하며 지역 농가와 업체의 판로 확대 및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나주시는 대규모 방문객 편의를 위해 교통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빛가람혁신도시, 원도심, 영산포 등 3개 권역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무료 직행 셔틀버스를 운영해 교통혼잡을 줄이고 방문객 이동 편의를 높였다. 지난해보다 개선된 셔틀버스 운행 체계에 대해 이용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농업페스타 전시 공간에서는 천년이음 나주배 포토존과 전시 부스를 비롯해 나주들애찬한우 홍보관, 야생화 전시관 등을 운영하며 나주 대표 농축산물을 알렸다. 귀농·귀촌 상담 부스도 마련되어 지원정책 및 정착 정보를 제공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나주들애찬한우 등 지역 축산물 시식 및 구매와 함께 룰렛, 퀴즈 등 소비 촉진 이벤트도 진행됐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농업 체험 프로그램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행사를 위해 직접 심고 키운 고구마 수확 체험을 비롯해 벼락(樂) 농부 체험, 나주 딸기 모종 심기,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과 함께하는 반려식물 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농업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라오스, 베트남 음식 체험 등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아이들의 농작물 수확 경험은 농업에 대한 관심과 농업인의 수고를 알아가는 교육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 내 소무대에서는 나주의 대표 농산물을 활용한 나주배깎기 대회와 룰렛 이벤트 등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농특산물 3만 원 이상 구매 시 20% 상당의 쿠폰을 지급하는 소비 촉진 행사도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바닥 잔디 조성, 그늘막 및 쉼터 설치 등 환경 개선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여수에서 온 한 가족이 고구마 수확 체험 후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5일 내내 행사장을 다시 찾는 등 참여형 축제의 매력적인 사례도 전해졌다. 나주시는 이번 페스타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농업 홍보뿐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이 농업을 즐기는 참여형 농업축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농업인, 지역농협, 생산자단체, 시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콘텐츠를 발굴하여 나주 농업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다시 찾고 싶은 농업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농업페스타는 지역 농업인들이 정성껏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다양한 가공품을 선보이는 자리이면서 동시에 나주 농업과 귀농·귀촌을 널리 알리는 농업인들의 축제"라고 말했다. 이어 "외지 관광객과 청년들이 나주에서 농사를 지으면 어떤 지원과 기회를 얻을 수 있는지 알아보고 드넓은 나주평야에서 생산되는 우리 농산물의 품질과 가치를 직접 경험하는 좋은 자리가 됐을 것"이라며 "농업인이 자긍심을 갖고 소비자는 나주 농산물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농업페스타를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정기 기자 jebo@jijace.com
2026.10.13 (화) 1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