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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장 곳곳에는 아이의 손을 잡은 가족부터 친구와 연인, 공연을 보기 위해 일찍부터 현장을 찾은 팬들까지 다양한 관람객들이 어우러졌다. 전시관을 둘러보고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여유와 웃음이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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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푸른 잔디와 박람회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가족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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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섬박람회 주제섬 앞에는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같은 옷을 맞춰 입은 가족들은 주제섬을 배경으로 연신 기념사진을 찍으며 오래 간직할 가을날의 한 장면을 남겼다.
아이에게는 신나는 체험의 공간이 되고, 부모에게는 아이와 함께 천천히 걸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쉼터가 됐다.박람회장을 거니는 가족들의 모습에서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난 여유가 느껴졌다.
공연을 기다리는 팬들의 설렘도 박람회장의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4일 저녁 열린무대에서 펼쳐진 ‘프라임콘서트’를 보기 위해 좋아하는 가수를 만나려는 팬들은 이른 시간부터 박람회장을 찾았다. 공연 시작을 기다리며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을 찍는 모습에서 기다림마저 여행의 추억이 되는 특별한 풍경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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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는 섬의 가치와 미래를 보여주는 전시 공간을 넘어 사람들이 만나고 쉬며 추억을 만드는 가을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10월 연휴와 청명한 가을 날씨가 맞물리면서 전시와 체험,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기려는 관람객들이 이어져 박람회장 곳곳에 웃음과 활기가 넘쳤다.
바다와 섬, 사람을 잇는 여수에서 가족은 함께한 하루를 사진에 담고, 연인과 친구들은 가을의 추억을 남겼다. 좋아하는 가수를 기다리는 팬들의 설렘도 그 풍경의 한 부분이 됐다.
높아진 가을 하늘 아래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 그리고 그 속을 천천히 거니는 사람들. 여수세계섬박람회장은 지금 ‘섬’을 만나러 온 사람들에게 전시 이상의 특별한 가을날을 선물하고 있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2026.10.05 (월) 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