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광주은행, 치매 어르신 안전망 구축에 4억원 통 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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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광주은행, 치매 어르신 안전망 구축에 4억원 통 큰 기부

광주·전남에 각 2억원씩 전달…스마트워치·스마트태그 등 배회감지기 지원

민형배 통합특별시장과 정일선 광주은행장이 ‘광주은행 기부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기준 기자)
[지방자치일보] 광주은행(은행장 정일선)이 치매 어르신들의 실종과 배회 사고를 예방하고 가족들의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4억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힘을 보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0일 오전 9시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은행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정일선 광주은행장, 구제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허용호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정광선 특별시보건복지본부장, 이상채 광주은행 부행장, 강지훈 광주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정일선 광주은행장은 광주은행을 대표해 총 4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광주와 전남에 각각 2억원씩 배분되며, 치매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태그 등 안전·복지 물품 지원에 사용된다.

사업은 대한적십자사 전남광주통합특별지사(광주)와 전남사회서비스원(전남)이 각각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치매 어르신의 안전한 일상을 보장하고 실종·배회에 대한 가족들의 걱정을 줄이는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민형배 통합특별시장이 '광주은행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민 시장은 “타인을 위해 자신을 내어주는 봉사는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소중한 가치”라며 “특히 치매 위험이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배회감지기 지원 사업은 가족들의 깊은 불안을 덜어주는 매우 뜻깊고 사회적 의미가 큰 일이다.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는 데 앞장서 준 광주은행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사진=김기준 기자)

정일선 광주은행장은 광주은행의 지역사회 공헌 활동과 치매 복지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정 행장은 “광주은행은 지역 상공인들을 위해 지방은행이 필요하다는 존재 이유를 가지고 58년 전에 설립됐다.”며 “사회복지 활동과 관련해 단기순이익의 10% 정도인 약 230억원을 지출해 왔다.”고 말했다.
정일선 광주은행장이 '광주은행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 광주은행장은 “기존에는 외부에서 사업 제안이 들어왔을 때 응하는 방식이 많았지만, 치매 복지사업과 관련해서는 광주은행만의 색깔과 정체성을 담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싶었다.”며 “사회적으로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지 고민한 결과 치매 어르신들에 대한 관리와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 지원사업을 4년째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사진=김기준 기자)

구제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어르신들의 안전은 우리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며 “이번에 전달된 따뜻한 손길이 치매 어르신들과 그 가족들의 일상에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나눔을 통해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은행은 이번 기부를 비롯해 지역민과의 상생을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소외계층 지원과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확대하며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4억원 기탁으로 광주와 전남 지역 치매 어르신들에게 배회감지기 등 실질적인 안전장비가 지원되면서 어르신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가족들의 돌봄 부담과 불안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왼쪽부터)민형배 통합특별시장, 정일선 광주은행장, 구제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허용호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광주은행 기부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주일등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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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