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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2017년 베트남 꽝남성과의 우호도시 협약을 계승하고 교류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7월 베트남 행정체계 개편으로 꽝남성이 다낭직할시에 편입됨에 따라 기존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협약을 맺기로 뜻을 모았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협약은 8월 7일 양 도시 간 실무협의를 거쳐 박성현 광양시장이 먼저 서명한 협약서를 다낭시에 전달하며 진행됐다. 이후 응우옌 마인 훙 다낭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이 서명하면서 최종 체결됐다.
협약서에는 경제·투자·무역 분야 교류 확대, 경제구역 관리·개발 경험 공유, 항만물류·관광·보건 분야 협력, 민간·기업 교류 강화 등 구체적인 협력 사업 내용이 담겼다. 이어진 '광양시-다낭시 양자 회담'에서는 양 도시의 주요 현황과 정책을 공유하고, 경제·산업·관광·문화예술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문화예술 교류도 활발히 이어졌다. 광양시 K-POP 댄스 공연팀은 '베트남-한국 페스티벌'에서 이틀간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 후 진행된 K-POP 랜덤 댄스 플레이에는 현지 시민과 관광객들이 대거 참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같은 기간, 광양문화도시센터 주관으로 다낭 파인아트 뮤지엄에서는 광양의 감성을 담은 미디어아트 작품 6점이 전시되어 다낭시 관계자와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광양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낭시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산업·경제·관광·문화예술·교육·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낭시는 2025년 행정체계 개편 이후 인구 약 306만 명의 베트남 중부권 대표 광역도시로 출범했다. 국제공항과 심해항만을 기반으로 관광·물류·첨단산업이 발달했으며, 한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아시아 해양관광도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다낭시 발표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한국인 관광객이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한국과 다낭을 잇는 직항편은 주 150편 운항되는 등 교류가 활발하다.
광양시는 현재 세계 10개 국가·지역 18개 도시와 자매·우호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해 캐나다 랭리타운십과 우호도시 협약을 맺는 등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2026.08.11 (화) 1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