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오는 8월까지 ‘2026년 자원재생활동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정책은 야외 장시간 근로하는 수거인의 건강 보호를 목적으로, 폭염 기간 중 재활용품 수집 활동 대신 안전한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지원 대상은 북구 주민 중 재활용품 수거로 생계를 유지하는 65세 이상 또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이다. 올해 북구는 광주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인 60명의 수거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지난 5월 실태조사를 거쳐 파악된 재활용품 수거인 중 자원재생활동단 참여 희망자를 모집, 자격 검토 후 최종 선정됐다.
참여자들은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활동하며, 폭염 취약 시간(오전 10시~오후 5시)에는 재활용품 수집 대신 동 행정복지센터 환경 정비 등 대체 일자리를 제공받는다. 이들은 해당 시간 동안 재활용품 수집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작성한다.
북구는 참여자에게 월 20만원의 활동 수당을 지급하고, 산재보험 가입, 안전교육, 보호 용품 지급 등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를 마쳤다.
또한 활동 기간 종료 전 참여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내년도 사업 방향에 반영할 방침이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자원재생활동단은 폭염에 노출된 채 생계를 유지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실효성 있는 폭염 대책을 추진해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2026.07.22 (수) 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