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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연대는 25일 오전 민주당 광주시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당시 발생한 ARS 투표 누락 사태에 대한 진상 규명과 민형배 특별시장 당선자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이날 이주연 공동집행위원장은 “불과 290표 차이로 승패가 갈린 경선에서 2,308건에 달하는 ARS 투표가 누락되거나 먹통이 된 것은 유권자 주권을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도 관련 사실을 인정한 만큼 민형배 당선자는 시·도민 앞에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민연대는 민 당선자의 최근 행보를 문제 삼으며 “경선 과정에서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했지만 승리 이후에는 수천 건의 투표 누락 문제에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부정경선 의혹이 장기간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외면하는 것은 호남의 정의와 민주주의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집회를 마친 시민연대는 광주 신세계백화점 앞으로 이동해 지역경제와 소상공인 보호를 주제로 두 번째 집회를 이어갔다.
이들은 “대형 유통기업의 확장과 개발사업이 지역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광주시는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한 보다 강력한 행정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신세계그룹을 향해 “지역사회와 상생 없는 일방적 개발은 시민들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요구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스타벅스 이용 자제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며 지역경제 보호를 위한 소비자 행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민연대는 이날 집회에서 민주당 지도부를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이들은 “주권자의 표를 가볍게 여기고 경선 과정의 의혹을 해소하지 못한 지도부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오는 8월 17일 전당대회를 통해 당원과 시민들의 뜻을 분명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민연대는 향후에도 ARS 투표 누락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과 지역경제 정의 실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2026.07.22 (수) 1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