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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타운홀미팅에는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장애인단체·기관 종사자, 활동가, 시민사회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 과정에서 장애인의 권리가 배제되지 않아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장애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동등하게 살아가기 위한 정책 방향과 권리 보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장애인 당사자의 경험과 요구를 중심으로 정책을 논의하는 숙의 민주주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이동권·접근성 ▲탈시설·자립생활 ▲노동권 등 10개 정책 테이블에서 현장의 차별과 불편 사례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논의 과정에서는 특별교통수단 컨트롤타워 구축, 자립정착금 현실화, 권리중심 일자리 법제화, 장애 유형별 맞춤 원스톱 검진센터 구축,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확충, 뇌병변 중복 발달 장애인을 위한 낮활동 서비스, 장애인 문화·예술·체육 창작·참여도시 복합플랫폼 구축 등 통합특별시 추진 과정에서 우선 반영돼야 할 다양한 정책 과제가 제안됐다. 제안된 과제중에 전체 투표를 통해 통합특별시가 우선 추진해야 할 장애인 정책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투표 결과 ▲1순위 노동권 ▲2순위 탈시설·자립 ▲3순위 활동지원·돌봄이 주요 정책 과제로 선정됐다.
이어 참가자들은 장애인 권리 보장과 실질적인 정책 추진 필요성을 확인하고 “장애인이 결정하고, 특별시가 책임진다”는 공동선언을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추진위원회는 이번 타운홀미팅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전남광주 장애인 정책 요구안」을 정리해 지방선거 후보자 및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정책협약 추진과 정책 반영 여부 모니터링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현섭 추진위원장(우리이웃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오늘 논의된 자립생활, 활동지원, 노동권, 이동권 등의 정책은 장애인의 삶과 직결된 기본 권리”라며 “논의된 내용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 변화와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지원센터 장상습 대표이사는 “이번 타운홀미팅은 장애인이 정책의 대상이 아니라 정책 결정의 주체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전남광주 장애계가 함께 정책 요구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지방선거 공약과 지역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찬천 기자 jebo@jijace.com
2026.07.23 (목) 04: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