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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은 5일 오전 9시 비상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학생 피해가 발생한 만큼 신속히 대책지원반을 구성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피해 학생이 안치된 장례식장과 또 다른 피해 학생이 수술 후 안정을 취하고 있는 병원에 교육청 직원을 파견해 피해 가족을 위로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해당 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심리 상담과 치료 지원 방안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관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즉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야간 시간대 학생들이 혼자 외출하지 않도록 각 학교에 생활지도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고인자 정책국장은 “예기치 못한 범죄로 희생된 학생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회복 중인 학생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며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트라우마를 겪지 않도록 심리·정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5일 오전 0시 11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계동 대학가 인근 보행로에서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길을 걷던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 A양이 신원 미상의 남성에게 흉기에 찔려 쓰러졌으며, 이를 목격하고 현장으로 달려와 돕던 남학생 B군도 흉기에 찔려 부상을 입었다.
A양은 목 부위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B군은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직후 주변 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20대 중반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에 나섰다.
현재까지 피해자와 용의자는 서로 모르는 사이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이상동기 범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사건 경위는 검거 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향후 해당 학교를 중심으로 학생·교직원 대상 심리상담을 확대하고, 관내 학교들과 협력해 야간 안전지도 및 범죄 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2026.07.23 (목) 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