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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의장은 이날 발표한 송신년사에서 “지난 2025년은 비상계엄이라는 혼란 속에서도 광주 시민들이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격동의 해였다.”며 “슬픔의 현장마다 이어진 연대의 힘은 광주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9대 후반기 광주시의회 운영 방향과 관련해 신 의장은 “고단한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온기를 전하는 민생 중심 의정활동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의회 스스로 예산을 절감하며 시민의 고통을 분담해 왔다.”며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회복, 물가 안정,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미래 성장 전략으로는 인공지능을 핵심 축으로 한 산업 전환을 제시했다. 신 의장은 “AI 기술 실증 단계를 넘어 산업과 시민의 일상 전반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AX(인공지능 전환) 선도도시’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등 신산업이 광주의 100년 먹거리가 되도록 입법과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을 통해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는 국가 균형발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시민 안전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 했다. 신 의장은 “지난해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들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사고 이후 대응이 아닌,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차단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 시스템이 작동하도록 의회의 감시와 견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단 한 명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의회의 모든 권한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의 역사적 가치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신 의장은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광주가 지켜낸 민주주의의 가치가 대한민국 헌법 정신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온전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제도 개선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지방의회의 자주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과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오는 7월 출범하는 제10대 의회가 안정적으로 광주 발전의 바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정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끝으로 “지방자치의 완성은 시민의 지지와 성원에서 비롯된다.”며 “23명의 광주시의원 모두가 시민의 대리인으로서 현장에서 소통하고 행동으로 신뢰를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 의장은 새해 인사말을 통해 “천하를 질주하는 적토마의 기운처럼 2026년이 시민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 소망이 성취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2026.07.26 (일) 16: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