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칼럼]김종식 전 목포시장이 쏘아올린 한국 정치권 세대교체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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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김종식 전 목포시장이 쏘아올린 한국 정치권 세대교체 신호탄

김종식 전 시장 “후배들에게 길 터주겠다” 불출마 선언
“새로운 시대엔 새로운 리더십 필요”…지역민 환영

목포시청
[지방자치일보] 전남 목포시의 정치 지형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김종식 전 목포시장이 내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목포시장 선거 구도에 ‘세대교체 바람’이 본격적으로 불고 있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김 전 시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려면 과거를 내려놓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저의 물러남이 목포의 나아감에 마중물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표만 얻으려는 무책임한 약속들과 결별해야 한다.”며 정치 문화의 쇄신을 강조했다.

그의 불출마 선언은 단순한 퇴진이 아니라 후배 정치인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결단으로 평가된다. 김 전 시장은 재임 시절 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 근대역사문화공간 정비 등 지역 관광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최근 시장 공석이 장기화되면서 행정 공백과 도시 활력 저하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김 전 시장의 퇴장 이후 목포시장 선거는 새 인물 중심의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배종호 전 세한대 교수, 강성휘 전 도의원, 전경선 도의원등 신진 정치인들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김 전 시장의 결단이 선거판 전체를 새롭게 재편했다.”며 “기존 정치에 대한 피로감이 커지면서 시민들도 세대교체를 반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목포 시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원도심에서 20년째 편의점을 운영 중인 자영업자 박모 씨는 “시장이 공석이 되면서 시 분위기가 가라앉았는데, 젊고 실행력 있는 리더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당 지역의 한 주민도 “김 전 시장이 길을 터준 만큼, 이제는 새로운 인물이 목포의 미래를 이끌 때”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불출마 선언을 목포 정치의 세대 전환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보고 있다. 목포가 서남권의 중심도시로서 다시 활력을 찾기 위해서는 행정 혁신과 청년 중심의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나아가 ‘전 시장의 불출마 선언’이 한국 정치권 전반에 이런 의식을 불러일키는 불쏘시개가 되길 바라는 분위기다.

김 전 시장의 용퇴로 새로운 리더십을 향한 시민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세대교체와 혁신이라는 두 키워드가 목포 정치, 나아가 한국정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