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재정부담 늘어나는데…지방세 체납액 3.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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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재정부담 늘어나는데…지방세 체납액 3.5조

3천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1만명 1조 체납, 지자체 골머리

▲국회의원 이형석(북구을)

코로나 19로 지방자치단체 재정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세 연간 체납액이 3조5,000억원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천만원이상 고액 체납이 3분의1을 차지했다.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지방세 체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세 체납자는 총 739만1,000명으로 체납액은 3조5,359억원에 달했다. 이는 체납액이 4조원을 유지했던 2017년 이전보다는 낮아진 수치지만 지난해(3조6,680억원)에 이어 3조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3,000만원 이상의 고액체납자는 총 1만1436명으로 이들의 체납액은 1조1,67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지방세 체납자의 0.15%에 불과한 인원이 체납액의 33%를 차지한 셈이다.

지역별로 보면, 고액 체납자는 서울이 4,402명(424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2,965명(3390억원), 경남 644명(553억원), 경북 532명(546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광주는 162명(556억원)이었다.

출국금지를 당한 고액체납자는 지난해 980명으로, 전년 대비 36.7%나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7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129명), 경남(72명), 전북(49명), 인천(24명), 광주(14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형석 의원은 “지자체의 재정자립도가 49.1% 수준으로 지방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지방세 체납액이 3조5,000억원이나 돼 지방재정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체납액 징수 활동을 강화하고 상습 고액체납자에 대한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5년간 시도별 고액체납자(3천만원이상) 인원 및 체납액(단위 : 명 / 억원)
시도명
2015
2016
2017
2018
2019
인원
체납액
인원
체납액
인원
체납액
인원
체납액
인원
체납액
합계
13,043
16,415
13,108
16,501
13,331
15,464
12,636
11,819
11,436
11,677
서울
7,365
7,519
7,345
7,168
6,932
6,577
5,558
4,835
4,402
4,240
부산
425
341
377
309
371
298
515
407
459
372
대구
73
64
79
61
82
54
88
118
100
79
인천
636
2,797
635
3,059
656
3,089
541
602
476
508
광주
69
123
25
10
109
93
125
132
177
136
대전
97
148
82
61
66
50
83
53
70
52
울산
190
187
144
142
213
184
239
214
246
216
세종
37
23
51
61
72
85
91
92
89
78
경기
2251
2,627
2,372
2,748
2,648
2,698
2,864
2,871
2,965
3,390
강원
285
374
213
308
175
223
184
163
153
215
충북
223
338
220
283
228
267
248
174
240
165
충남
256
252
307
394
331
446
377
434
340
425
전북
90
107
131
272
159
140
196
180
186
148
전남
172
166
158
133
148
127
185
149
175
159
경북
378
500
424
451
478
405
526
501
532
546
경남
415
559
431
774
554
507
659
594
644
553
제주
81
290
114
265
109
222
157
300
182
396

양정기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