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청, “레슬링 선수단 창단”… 옛 명성 찾겠다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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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집중취재

함평군청, “레슬링 선수단 창단”… 옛 명성 찾겠다 출발

함평군 레슬링 선수단 창단식에 이윤행 함평군수와 내외귀빈,관계자 및 선수단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1984년 LA올림픽 ‘금메달 고 김원기’ 선수
- 1988년 서울 올림픽 ‘금메달 김영남’ ‘동메달 노경선’ 선수
-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은메달 김종신’선수등 다수 배출 함편군 (군수이윤행)은 지난 29일 함평군 문화체육센타에서 직장 경기부 레슬링 선수단과 체육계 인사 및 지역주민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레슬링 선수단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 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이윤행 함평군수,정철희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 대한레슬링협회 전무 및 전남체육회 상임부회장등 체육계 인사들이 참석 했으며, 이 군수와 정 의장은 레슬링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 레슬링 협회로부터 감사패도 수여 받았다.

이어 이윤행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직장 경기부 레슬링 선수단이 창단하면서 이제 함평은 중학교, 고등학교, 실업팀에 이르는 체계적인 레슬링 육성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다가오는 전국체전은 물론,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단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군청 레슬링팀은 ▲감독 윤성용(41세, 남) ▲자유형 53kg급 김형주(34, 여) ▲그레꼬 77kg급 송홍규(22세, 남) ▲그레꼬 71kg급 이정근(29, 남), 양시온(22, 남) ▲그레꼬 63kg급 김종민(22, 남) 등 감독 1명, 선수 5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에서도 지난해 열린 국가대표 최종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용인대 출신 김형주 선수가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창단식은 이날 개최됐지만 선수단은 지난 1일부터 합숙소에 입소해, 올해 전국체전에서 2명 이상의 입상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함평군 레슬링은 1977년 함평중학교, 함평농업고등학교에서 레슬링부를 창단하여 ▲1984년 故 김원기(LA올림픽 금메달), ▲1988년 김영남(서울올림픽 금메달) 선수를 비롯해 ▲노경선(서울올림픽 동메달), ▲1992년 김종신(바르셀로나올림픽 은메달) 선수등, 레슬링의 큰 인재들을 꾸준히 배출 해 냈으며 레슬링의 명문고장으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이렇다 할 인재를 배출하는데 애를 먹으며, 함평 레슬링은 한동안 침체기를 맞았으나, 다행히 함평군 레슬링협회와 함평군 레슬링 후원회의 물밑 지원으로 함평중․고등학교 레슬링 선수단이 최근 열린 각종 대회에서 좋은성적을 거둠과 동시에 청소년 국가대표까지 배출하면서 창단의 발판을 마련했다.

함평군도 지난해 11월 함평중학교에 레슬링 전용 훈련장과 생활관을 마련하며 함평 레슬링 부활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한국 레슬링의 산실이었던 전남 함평군이 실업팀 창단으로 명가 재건을 위해 출발 했다.

끝으로, 함평군 레슬링 선수단의 창단이 스포츠를 통한 함평군민들의 단결과 사기진작에 크게 기여하도록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한다.​
본사 기동취재본부장 김종근 kgsanu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