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쓸모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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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천정배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쓸모없는 일”

“경쟁과 협치로 매우 만족스러운 호남 예산 확보”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이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과 통합을 추진하려는 것과 관련해 “바른정당과 합쳐 봤자 특별한 힘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쓸모없는 일”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천 의원은 최근 방송된 cpbc광주가톨릭평화방송 시사프로그램 ‘함께하는 세상, 오늘’에 출연해 “안보관과 지역주의 문제에 관해 바른정당은 적폐 청산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렇게 못하고 있는데 통합해서 뭘 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
정책연대에 대해서도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협치를 잘하면 중요 법안을 통과시킬 힘이 생기지만 민주당이 반대하는 법안을 바른정당과 힘을 합친다고 해도 국회에서 통과시킬 힘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바른정당과의 정책연대에 중점을 두는 것은 실질적으로 국민의당이 처리하려는 정책을 실행하는데 별로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천 의원은 “당내 반발에도 불구, 안 대표가 통합을 밀어부친다면 현재 39명의 의원들 가운데 30대 9 정도로 통합 반대 분위기가 대세를 이룰 정도로 확고하다”며 경우에 따라 분당 가능성까지 예상했다.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해법에 대해 그는 “이번 예산안 처리에서 보듯이 국민의당이 지금 국회를 주도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고 의석은 39석이지만 우리가 협력하지 않고서는 문재인 정부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국정원 개혁을 위한 입법 등에 적극 나선다면 당의 지지율도 올라가고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도 다시 국민들의 민심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형준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