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담양호 '순환형 탐방로' 전환 추진…2027년 착공
검색 입력폼
담양군

담양군, 담양호 '순환형 탐방로' 전환 추진…2027년 착공

보도교 중심 계획 변경, 담양호 전체 연결 순환형 탐방로 조성
총사업비 140억 원 규모, 2027년 착공·2029년 준공

담양호 순환형 생태탐방로 조성 추진
담양군이 담양호 일원 관광 기반 확충을 위해 추진하는 '담양호권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의 방향을 담양호 전체를 잇는 순환형 탐방로 조성으로 변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당초 군은 담양호를 가로지르는 가칭 '미르교' 보도교 건설을 검토했었다. 그러나 정밀 지반 조사 및 실시설계 결과, 수심과 지반 구조, 홍수위 등을 고려할 때 안전성 확보를 위한 가설 장비와 기초공사 등에 추가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담양군은 사업비 부담과 안전성 등 종합적인 검토와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기존 보도교 중심의 계획을 담양호 주변 탐방로를 연결하는 순환형 생태탐방로 조성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변경된 사업은 총사업비 140억 원 규모로, 단절된 담양호 주변 숲길과 수변 산책로를 연결하고 인근 마을과 용마루길을 잇는 탐방 동선을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또한 담양호 수변 경관과 인공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수상 산책로와 야간 조명 설치, 그리고 탐방로 전 구간의 안전시설 보강도 계획되어 있다.

이와 함께 주차장과 수변공원 등 휴식공간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관광객 체류 여건을 개선하고, 인근 마을과 지역 상권으로 방문객 이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담양군은 지난 9월 22일 용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변경 배경과 주요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 및 이장단의 의견을 수렴했다.

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향후 진행될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에서 검토되며,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김완근 기자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