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향동, '2026 주민총회' 민선9기 첫 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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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향동, '2026 주민총회' 민선9기 첫 포문

주민 주도 2027년 마을계획 및 예산 사업 결정
18개 제안 사업 선정, 2억5천만 원 규모 반영 예정

순천시 향동 2026년 주민총회 개최 현장
순천시 향동은 지난 7일 청소년수련관에서 '2026년 향동 주민총회'를 개최하며 민선 9기 주민총회의 첫 시작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주민이 직접 발굴한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2027년 마을계획과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주민자치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향동 주민자치회는 총회 개최에 앞서 마을계획단 운영 및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의제를 발굴했다. 또한 온라인과 찾아가는 거점 투표 방식의 사전투표로 338명이 참여하며 의사정족수를 충족했으며, 현장투표를 포함해 총 358명의 주민이 투표에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투표 결과, '은행나무 아래로 축제'를 포함한 18건의 주민 제안 사업이 선정됐으며, 총 2억5천만 원 규모의 사업비가 2027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향동을 상징하는 은행나무를 활용한 '희망의 은행나무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주민들이 '내가 바라는 향동의 모습'을 은행잎에 적고, 관계자 및 주민 대표 등이 물을 주는 퍼포먼스를 통해 주민 참여와 소통, 화합의 의미를 표현했다.

신광래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를 "주민 스스로 마을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주민자치의 장"으로 언급하며,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문화 1번지 향동'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김승찬 동장은 이번 향동 주민총회가 "순천시 주민총회의 첫 출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주민과 행정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주민 의견이 지역 변화로 이어지는 향동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