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공영민 고흥군수, '광주·전남 행정통합 상생협력 방안'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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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공영민 고흥군수, '광주·전남 행정통합 상생협력 방안' 공유

-강기정 시장 “통합은 선택 아닌 생존…1+1 넘어 시너지 만들 것”
-공영민 군수 “통합 성공의 관건은 농어촌 체감도…제도적 장치 필요”
-의료·교통·농어촌 지원 질의 잇따라…‘설명회 아닌 소통의 장’

2월 12일, '광주·전남 행정통합 상생토크' 가 열린 고흥문화회관! (사진=김기준 기자)
[지방자치일보]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방향과 농어촌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공청회 성격의 ‘광주·전남 통합 고흥군 상생토크’가 12일 오전 10시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군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서 개최됐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광주·전남 행정통합 고흥군 상생토크'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의 질의에 답하며 소통하고 있다. 강 시장은 “1+1은 단순한 합이 아니라 반드시 시너지를 내야 한다.”며 “고흥의 우주·항공 산업과 해양·관광 자원, 전남의 농수축산업, 광주의 AI·미래모빌리티 산업이 결합하면 대한민국 남부권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사진=김기준 기자)
공영민 고흥군수가 '광주·전남 행정통합 고흥군 상생토크' 행사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날 공 군수는 공 군수는 통합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한 조건으로 ▲농어촌 재정 안정 장치 마련 ▲우주·항공 산업 전략적 육성과 SOC 확충 ▲농수축산업과 재생에너지의 상생 구조 ▲교육 자치와 전략산업 연계 인재 양성 등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사진=김기준 기자)
김승남 광주도시공사 사장이 '광주·전남 행정통합 고흥군 상생토크'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사장은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고흥출신 인재들을 나열하며 연대감을 드러내 군민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사진=김기준 기자)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가 주관하고 고흥군이 함께한 현장 공청회로, 통합 추진 배경과 비전을 공유하는 동시에 지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공청회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공영민 고흥군수, 류제동 고흥군의회의장, 김승남 광주시도시공사장, 전·현직 도·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청년·농업·산업경제 분야 대표 등 각계 인사와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통합 논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는 광주가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고흥군민 여러분의 삶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공청회”라며 “교통, 의료, 일자리, 교육 등 생활 속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달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행정통합의 효과와 비전에 대해 “광주와 전남이 통합되면 인구 규모는 현재 약 320만 명에서 최대 500만 명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고, GRDP 역시 획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는 단순한 규모의 확대가 아니라 국가 정책과 대형 사업을 끌어올 수 있는 힘이 커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1+1은 단순한 합이 아니라 반드시 시너지를 내야 한다.”며 “고흥의 우주·항공 산업과 해양·관광 자원, 전남의 농수축산업, 광주의 AI·미래모빌리티 산업이 결합하면 대한민국 남부권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농어촌이 소외되지 않는 통합, 군민이 체감하는 통합을 원칙으로 재정과 권한 배분에서도 균형과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줄 왼쪽부터)김승남 광주도시공사사장,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공영민 고흥군수,류제동 고흥군의회의장이 '광주·전남 행정통합 고흥군 상생토크' 에 참석해 내빈 소개가 이어질 때마다 박수로 환영했다.(사진=광주일등뉴스)

공영민 고흥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광주와 전남은 1986년 분리 이전까지 하나의 전라남도로 오랜 역사와 생활권을 공유해 왔다.”며 “다시 협력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것은 시대적 흐름”이라고 밝혔다.

공 군수는 통합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한 조건으로 ▲농어촌 재정 안정 장치 마련 ▲우주·항공 산업 전략적 육성과 SOC 확충 ▲농수축산업과 재생에너지의 상생 구조 ▲교육 자치와 전략산업 연계 인재 양성 등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통합의 성패는 군민이 체감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도시 중심 정책으로 농어촌이 소외되지 않도록 제도적 안전장치를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 고흥군 상생토크' 참석 주민이 행정통합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김기준 기자)

이날 상생토크에서는 의료 접근성, 교통 불편, 농어촌 예산 축소 우려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질문이 이어졌다.

주민들은 “통합 이후 예산이 도시로 쏠릴 수 있다”, “의료·정주 여건이 지금보다 나빠지지 않도록 해 달라”는 우려를 제기했고, 강 시장과 공 군수는 “농어촌 보호를 통합 논의의 핵심 원칙으로 삼겠다.”고 답했다.

공 군수는 특히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한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제2우주센터 및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등을 언급하며 “광주와 고흥을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상징적 SOC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광주·전남 통합으로 부강한 고흥, 광주와 함께 여는 더 큰 미래’라는 손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펼치며 상생과 협력 의지를 다졌다.
'광주·전남 행정통합 고흥군 상생토크' 참석자들이 행정통합이 '부강한 고흥'을 이룰 것을 기대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김기준 기자)

이번 고흥군 상생토크는 단순한 정책 설명회를 넘어, 광주·전남 행정통합 과정에서 농어촌 지역의 우려와 기대를 직접 청취한 공청회형 소통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통합 논의가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으로 구체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으로 읽는 현장]
강기정 광주시장,김승남 광주도시공사 사장이 '광주·전남 행정통합 고흥군 상생토크'행사 전 가진 환담시간에 고흥군 사회단체 및 지역대표들과 소통하고 있다.(사진=김기준 기자)
공영민 고흥군수가 환담시간에 사회단체.지역대표들과 함께 행정통합 의견을 강기정 시장에게 전달하며 상호 소통하고 있다.(사진=김기준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공영민 고흥군수,김승남 광주도시공사 사장, 고흥군 사회단체 및 지역대표들이 '광주·전남 행정통합 고흥군 상생토크'행사 전 환담시간을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사진=김기준 기자)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