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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은 지난 26일 오전 광주광산경찰서 어룡홀에서 ‘우리밀 소비촉진 및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건강하고 안전한 우리밀을 매개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 변화와 국제 곡물 시장 불안정으로 식량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지역 공공기관이 국산 밀 소비 확대에 앞장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치를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한국우리밀농협은 광주광산경찰서 직장협의회 소속 직원들에게 우리밀 제품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제공해 복지 혜택을 지원한다.
이에 화답해 광주광산경찰서 직장협의회는 내부 홍보 활동을 통해 우리밀 소비 확대에 나서고, 각종 기관 행사와 복지 프로그램 운영 시 우리밀 제품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물품 구매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이라는 다양한 기대효과를 낳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 공무원들은 안전한 지역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함으로써 복지 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농협은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해 경영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지역 생산자와 공공기관 구성원이 직접 연결되는 ‘로컬푸드 선순환 구조’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민 광주광산경찰서 직장협의회장은 “우리 지역 농민들이 정성껏 재배한 우리밀을 소비하는 것은 직원들의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장 실질적인 방법”이라며 “이번 협약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익출 한국우리밀농협 조합장도 “지역 치안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 가족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협업 모델이 다른 공공기관으로 확산돼 우리밀 산업의 전국적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우리밀농협은 우리밀 생산 농민 1,700여 명이 2004년 출자해 설립한 우리밀 전문 생산자 조직으로, 20여 년간 우리밀의 생산·수매·가공·유통을 담당해 왔다. 현재 밀가루와 냉동식품 등 60여 종의 우리밀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2026.07.26 (일) 16: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