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찬회에서는 김대희 한국지방자치교육원장이 ‘행정사무감사 기법과 실무 사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어 의원들은 전남교육청의 주요 현안과 사업을 집중 점검했다. 김정희 위원장은 “교육청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고,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할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의지’보다 ‘실행’이다.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의회가 교육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견제수단이다. 그러나 그동안 일부 감사가 피감기관의 답변에만 의존한 ‘의례적 절차’로 흐르거나, 보여주기식 질의에 머문 경우가 적지 않았다. 감사를 위한 감사가 아니라,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감사로 전환되어야 한다.
특히 교육은 단기 성과가 아닌 ‘백년대계(百年大計)’다. 전남교육이 미래인재 양성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예산의 타당성, 정책의 실효성,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방안 등 모든 영역을 현미경처럼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한다. 교육행정의 빈틈과 관행적 집행을 바로잡지 못한다면, 그 피해는 결국 학생과 학부모에게 돌아간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이번 연찬회를 계기로 ‘준비된 감사’, ‘책임 있는 감사’를 실천해야 한다.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감사야말로 진정한 의정활동의 기본이자, 미래교육의 초석이다. 형식적 감사를 넘는 현미경 감사로 전남교육의 백년대계를 지켜주길 바란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2026.07.27 (월) 23: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