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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부지사는 영광 출신으로, 복지공동체 ‘여민동락’ 창립자이자 ‘더불어락 협동조합’ 설립자, 그리고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등 민·관·지역이 교차하는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인물이다. 특히 2008년부터 운영해온 ‘여민동락’은 농촌 교육, 문화, 복지를 통합한 전국적 모델로 주목받았으며, 마을기업 1호 ‘할매손 모싯잎 송편 공장’과 이동형 점포 ‘동락점빵’은 자립형 지역경제 실험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이러한 실적들은 단순 행정가를 넘어 현장을 이해하는 전략가라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강 부지사의 소통 능력과 폭넓은 네트워크는 중앙정부와 국회를 잇는 가교 역할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AI, 에너지 고속도로, 통합대학교·국립의과대학 설립 등 전남의 미래 먹거리를 설계하는 데 핵심적 역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이번 인사가 단순한 정책 인선 이상으로 해석되고 있다. 강 부지사가 속한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정책 싱크탱크 중 하나로, 차기 정국에 대비한 전열 재정비라는 분석과 맞물려 김영록 도지사의 3선 출마 의지를 사전 정비하는 포석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정치권 관계자는 “강 부지사의 기용은 전남 현안 해결은 물론 중앙정부와의 교감 강화를 염두에 둔 인사”라며 “동시에 도정 전환기와 다음 선거 사이의 가교 역할을 기대한 포석일 수 있다”고 말했다.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 않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민간 주도의 공동체 활동 경험이 풍부한 것은 사실이지만, 도 단위의 예산, 개발, 투자 유치 등 매크로 경제행정에 대한 실질적 경험은 제한적”이라며 “실전감각이 행정 시스템 안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강 부지사는 “전남의 발전은 도민의 염원 위에 세워져야 한다.”며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에 전남의 미래 비전을 반영하고, 전남이 국가 발전의 중심축이 되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는 이번 인사를 통해 ‘정책 중심 도정’, ‘미래 산업 기반 구축’, ‘중앙-지방 연결’이라는 3대 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과연 ‘현장형 전략가’ 강위원 부지사의 선택이 전남도정에 새 바람을 불러올지, 또 그 뒤에 깔린 정치적 행보의 실체가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2026.07.30 (목) 04: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