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기자, 역사 현장을 ‘렌즈’로 기록하다

광주일보 박성천 기자 ‘사진으로 보는 문화역사기행’ 출간

노월성 jebo@jijace.com
2017년 06월 27일(화) 22:00


현직 기자가 전국 곳곳에 숨쉬고 있는 역사의 현장을 렌즈로 기록한 책을 발간했다.
광주일보 박성천 기자는 문화와 역사가 살아있는 우리나라의 대표 공간 30곳을 조명한 ‘사진으로 보는 문화역사기행’를 펴냈다고 밝혔다.
책에는 3년여의 취재를 통해 저자가 바라본 역사적 맥락과 문화적 이면이 현재의 관점에서 조명되고 있다.
강진 다산초당을 비롯해 윤선도 유배지 보길도, 부여 낙화암, 화순 김삿갓공원, 부안 매창공원, 충주 탄금대, 서산 해미읍성, 정읍 동학혁명유적지, 김제 아리랑문학관, 고흥 소록도, 담양 소쇄원, 장성 필암서원, 광주 월봉서원, 군산 근대문화거리, 안동 하회마을 등이 소개되고 있다.
또 글에는 당시의 절절한 아픔과 통한의 역사, 우리 문화의 진미(眞美)가 오롯이 녹아있다.
이 밖에도 저자가 주목한 공간에는 특징적인 역사적 사실이 내재돼 있으며 오랜 시간이 지나 문화와 역사로 전이되는 과정까지 담겨있다.
책에는 기자의 시각, 작가적 상상력, 인문학자의 사유가 투영돼 있어 역사와 문화를 다면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 기자는 “문화와 역사가 응결된 공간을 찾아나서는 것은 설렘과 동시에 고통이기도 했다”며 “문화역사기행이 유의미한 가치를 지니기 위해서는 바라보는 자의, 여행하는 자의 시각과 체험이 투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기자는 지난 2000년 전남일보 신춘문예와 2006년 소설시대 신인상을 수상하며 창작의 길에 들어섰다.
전남대 영문과와 동대학원 국문과 박사과정(문학박사)을 마쳤으며 현재 문학기자와 예향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소설집 ‘메스를 드는 시간’ ‘복날은 간다’, 인문서 ‘책은 사람을 만들고 사람은 책을 만든다’ ‘강 같은 세상은 온다’ 등을 출간했다.

노월성 jebo@jij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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