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강제 이주 80돌 ‘살롱 드 월봉’ 개최

16일 고려인 3세 문 빅토르 초청 강연

차경배 ckb8000@naver.com
2017년 06월 12일(월) 22:00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고려인 강제 이주 80주년을 되돌아보는 ‘살롱 드 월봉’을 오는 16일 오후 7시 월봉서원 교육관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카자흐스탄 최고 화가로 꼽히는 고려인 3세 문 빅토르(사진) 작가 초청 강연 형식으로 진행한다.
문 빅토르 작가는 절망과 비극을 딛고 선 희망을 고려인의 긍지로 승화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살롱 드 월봉’ 주제 역시 그의 작품 세계처럼 ‘기억과 희망, 우리’로 잡았다.
강연에서 그는 고려인 강제 이주 역사와 동포들이 이국에서 살아온 삶 그리고 이 이야기를 담아내는 자신의 작품관을 진솔하게 밝힌다. 통역은 25년 동안 카자흐스탄에서 한국문화센터를 운영한 김병학 소장(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 기념사업회 이사)가 맡는다.
월봉서원 홈페이지(www.wolbong.org)에 접속하거나, 광산구 문화체육과(062-960-3827)에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문 빅토르 화백은 고골 알마티 미술대학을 졸업한 뒤 1977년부터 20년간 국립 고려극장 주임미술가로 근무했다. 이때 그가 그린 고려인 지도자와 동포들의 초상화를 중심으로 오는 가을 광주에서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차경배 ckb8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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