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나지 않은 5·18 아픔 사진에 오롯이 5‧18기념재단, 13일까지 망월 사진전…희생자 이장 모습 기록 강용운 yongpresser@jijace.com |
| 2017년 06월 08일(목) 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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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5·18민주묘지(신묘역) 조성 20주년을 맞아 광주시립묘지 제 3묘원(5·18구묘역)에 잠든 5·18희생자들의 유해를 신묘역으로 이장하는 모습을 기록한 사진전이 개최된다.
5·18기념재단은 광주시 서구 5·18기념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일구구칠 망월’이라는 사진전을 13일까지 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전시에 선보이는 사진은 사진작가 임무택씨가 촬영한 것으로 총 200여점이다. 작가는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1997년 묘지 이장 당시 모습을 렌즈에 담았다.
자식 묘 앞에서 주저앉아 한숨 짓는 노부부, 봉분 위에 놓인 하얀 국화꽃, 상복을 입고서 봉분을 파내려가는 유가족의 모습, 유골 수습 과정 등을 보노라면 전두환 신군부의 만행이 눈 앞에 생생할 정도다.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5·18구묘역은 1980년 5월 목숨을 잃은 민주투사 등 희생자 유해 124구가 묻힌 곳이다. 구묘역은 또한 12·12군사반란을 통해 군권을 장학한 전두환 등 반란군 일당이 공수부대를 동원해 광주에서 학살을 자행한 후 쌓여가는 시신들을 수레와 트럭으로 실어 버리다시피 했던 아픈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광주사태로 불리던 5·18은 1997년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민주화운동으로 규정됐으며, 법에 따라 구묘역 인근에는 국립5·18민주묘지가 조성되면서 이장이 진행됐다.
강용운 yongpresser@jijac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