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철 원내대표 “文 5·18 3대 약속 적극 협조” “진상 규명·옛 도청 복원·헌법 전문 수록 등 강조” 양정기 jebo@jijace.com |
| 2017년 05월 18일(목) 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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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22일 의총, 결론 모아지면 23일 당무회의
김동철 국민의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새 정부 첫 5·18광주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식에서 밝힌 5·18 3대 약속에 대해 상생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5·18 3대 공약은 ▲최초 발포명령자, 헬기기관총 난사, 암매장 등 미해결 과제를 포함한 포괄적 진상 규명 ▲5·18 광주정신 헌법 전문(前文) 수록 ▲5·18 최후 항전지인 옛 전남도청 원형 복원 등이다.
김 원내대표는 18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헬기 사격도 국민의당이 발의해서 국회결의안이 통과됐고 특별법도 제출된 상태”라며 “5·18 진상 규명에는 민주당, 국민의당이 따로일 수 없다”며 상생의 협조를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실패하면 그 고통을 광주·전남의 시·도민은 물론이고 국민들이 다 짊어져야 하기 때문에 꼭 성공해야 한다”며 “국민의당은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잘못된 길에 접어들거나 해서는 안될 일을 하게 된다면 누구보다 앞장서서 단호하게 막아내겠고, 그 기준은 항상 불의에 맞서왔던 광주정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5·18기념식에 대해서는 “9년 만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게 돼 감개무량하고 눈물 날 정도였다”고 했다.
대선 패배와 당내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 후보에 대한 20-40대의 높은 지지율과 막판의 보수 결집으로 결국 대선에서는 패했지만 2개(양당 체제)보다는 5개(원내 5당)가 경쟁하는 것이 국민들에게는 낫고, 결국 여러 차례 약속한 지역발전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는 것이어서 지역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역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살리기는 여야 모두가 내건 공약”이라며 “특히 광주·전남을 비롯해 14개 시·도지사가 절박하게 요구했던 규제프리존은 독소조항 제거하고 빨리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비대위원장 선출문제에 대해서는 “오는 22일 의원총회를 열고 거기서 결론이 모아지면 곧바로 다음날 당무회의를 열어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대위원장을) 당내(원내) 인사로 할지 당외(원외) 위원장을 모실지에 대해서는 결론난 게 없다”고 덧붙였다.
대신 ‘당내에서 할 경우에는 관리형으로 해서 조기에 비대위 체제를 종식시키고 전당대회를 열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당외인사를 영입하자’는 의견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끝으로 “바다가 잔잔하면 유능한 선원을 알아보지 못하지만 격랑이 몰아칠 땐 훌륭한 선원을 알아볼 수 있다”며 “국민의당은 역경을 딛고 당당히 다시 일어서겠다”고 밝혔다.
양정기 jebo@jijac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