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GS칼텍스, 정유업 넘어선 새 도약

연간 휘발유 86억ℓ·프로판 6억ℓ생산… 국내 ‘2위’

지방자치일보 jebo@jijace.com
2017년 05월 18일(목) 22:00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GS칼텍스가 국내 2위 정유사를 넘어 이제는 백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19일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GS칼텍스는 바이오부탄올 등 비정유 분야를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위해 다각도로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GS칼텍스는 지난 1967년 5월19일 럭키금성그룹과 미국 셰브런 자회사 칼텍스가 공동 투자해 호남정유로 첫 발을 내딛었다.
GS칼텍스는 창립 2년 뒤인 1969년 6월 하루 6만배럴을 생산할 수 있는 여수 1공장 원유정제시설과 11월 인천윤활유 공장을 완공했다. 이후 1988년 4월 연산 4만톤 규모의 프로필렌 공장, 1991년 10월 등경유 탈황시설, 1995년 9월 중질유 분해시설 등을 연달아 완공했다.
GS칼텍스는 1980년대 2차 오일쇼크로 공장 가동이 어려워지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연간 86억리터의 휘발유와 6억리터의 프로판을 생산하는 등 국내 2위의 정유사로 올라섰다.
GS칼텍스는 지난해 기준 자산총액 1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실적은 매출 25조7700억원, 영업이익 2조1400억원에 달한다.
GS칼텍스는 GS그룹의 위상을 높이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해왔다.
GS그룹은 지난 2005년 3월31일 LG그룹으로부터 LG칼텍스정유(현 GS칼텍스), LG유통(현 GS리테일), LG홈쇼핑(현 GS홈쇼핑), GS스포츠 등 에너지 계열사를 가지고 분리 독립했다.
그룹 독립 당시 GS칼텍스, GS리테일, GS홈쇼핑의 매출이 19조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4조2700억원으로 12년 사이 80%가 성장했다. 자산총액 기준 2005년 재계 12위였던 GS그룹은 지난해에는 7위까지 올라섰다.
GS칼텍스는 이 같은 그룹의 성장에 가장 큰 역할을 담당했고, 덕분에 그룹 내에서도 핵심 계열사로 꼽히는 곳이다.
이처럼 정유사로서 성장을 거듭해온 GS칼텍스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제1의 에너지 및 화학 파트너’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백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주력인 석유 사업은 물론 새 차세대 먹거리를 찾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
이 같은 기조를 바탕으로 GS칼텍스는 올 1월 경영전략팀을 없애고 미래전략팀을 신설하는 등 신성장 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위디아팀을 신설, 비정유 부문을 강화하는 데도 역량을 쏟고 있다.
또 폐목재와 폐농작물과 같은 비식용 바이오매스로와 바이오부탄올을 생산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실제 지난해 9월 약 500억 원을 투자해 여수에 짓고 있는 바이오부탄올 공장은 올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GS칼텍스는 아울러 원료 공급을 비롯해 다양한 응용 제품을 생산할 중소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 바이오화학 산업의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지방자치일보 jebo@jijace.com
이 기사는 지방자치일보 홈페이지(jijace.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jijace.com/article.php?aid=810066302
프린트 시간 : 2026년 10월 18일 04:4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