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초중고 변기 중 18%는 아직도 쪼그려 앉는 ‘화변기’

2022년 10월 현재, 7,739개…전국에서 3번째로 화변기 비율 높아, 전남 9,264개로 화변기 비율 13.8%

양정기 jebo@jijace.com
2022년 10월 12일(수) 11:55
사진설명:국회 교육위원회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

광주 지역 초중고등학교 화장실 변기 중 18%가 ‘화변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위생기구 설치현황’자료에 따르면, 2022년 10월 4일 현재, 광주시 초중고에 설치된 변기는 모두 42,949개며 이 중 7,739개는 쪼그려 앉아 용변을 보는 ‘화변기’인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화변기 설치율은 전국 평균 13.7%보다 4%이상 높은 18%였다. 전국적으로는 경남이 94,710개의 변기 중 화변기가 23.3%인 22,030개로 가장 많이 설치된 지역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으로는 경북이 75,587개의 변기 중 14,801개로 19.6%의 화변기 설치율을 기록했으며, 광주가 3번째다. 전남은 설치율 13.8%로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전년도 기준, 광주 지역 각급 학교에 설치된 화변기는 9,636개였으며, 1년 동안 1,897개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를 분석한 민형배 의원은 “학생 선호도와 위생 등을 고려할 때, 단계적 화변기 교체를 추진해선 안될 일”이라며, “꼭 필요한 화변기를 제외하고, 최소한 초등학생은 즉각 양변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정기 jebo@jij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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