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정권교체는 오월의 승리… 5·18 가치 회복”

광주시 확대간부회의서 언급… “지역의 미래 새 전기 마련해야”

양정기 jebo@jijace.com
2017년 05월 16일(화) 22:00
▲윤장현 광주시장은 16일 오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새 정부 출범 100일 ‘골든타임’… 대선공약 국정과제 반영 총력

윤장현 광주시장은 16일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광주시민들의 열망이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82%라는 전국 최고의 득표율로 나타났고 압도적인 지지로 정권교체를 이뤄냈다”며 “이는 오월의 승리이자, 촛불의 승리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이날 오전 광주시 확대간부회의에서 “대한민국이 역사적 갈림길에 설 때마다 광주가 이 땅의 시대정신을 이끌었듯이 이번 대선에서도 촛불혁명을 완성하고 군사정권과 권위주의 시대의 적폐를 청산하는 전기를 만들었다”며 “대선 과정에서 호남에 대해 많은 애정을 보여줬던 후보가 당선된 만큼 지역미래에도 새 전기가 마련될 것이다”고 밝혔다.
시는 새 정부 출범 후 100일까지를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으로 보고 광주시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정부의 공약 대부분이 친환경자동차․에너지신산업 등 미래먹거리,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완성, 국가주도 군 공항 이전 및 스마트 에너지 시티 구축 등 우리 시가 먼저 제안해 수용된 것들인 만큼 공약 실행계획 준비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될 것” 이라며 “각 공약과제별로 별도의 정책 TF를 만들어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실행계획을 세워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새 정부 출범 1주일간의 행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새 정부의 핵심 국정기조 중 하나는 비정규직 해소와 일자리 창출이다.
여기에 새 정부는 대선공약으로 광주형 일자리 창출까지 적극 지원하기로 하고 있어, 사실상 새 정부의 국정철학이 우리 시가 3년 전부터 준비해 오고 있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광주형 일자리 등 시정철학과 상당부분 맞물려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윤 시장은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일자리 정책보다 광주가 이미 3년을 앞서 이 일을 선제적으로 시작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광주형 일자리 확산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8일 제37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도 제창될 예정이어서 그동안 실추됐던 5·18의 명예가 다시 회복될 기회를 맞고 있다”며 “이번 37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대통령이 약속했던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과 5·18 진실규명이 순조롭게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5·18 진실규명과 5·18 왜곡폄훼 근절을 위한 특별법 제정, 국가폭력 트라우마센터 건립, 민주·인권기념파크 건립 등을 제시했다.
윤 시장은 “5·18 당시 군부의 작전 지침에 따라 헬기사격 등이 자행됐던 만큼 이제는 국가가 나서서 5·18의 진실을 규명해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관련해서 윤 시장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예산(총사업비)이 처음 대회 승인 때보다 약 3배인 1697억원으로 확정됐다”며 “또 한 번 광주다움의 전설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더욱 탄탄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 시의회의 동의를 구하는 일에서부터 정부와 국제행사 개최 협약체결 및 국제수영연맹(FINA) 협상, 공격적 마케팅을 통한 자체 수입 극대화 방안까지 U대회 노하우를 접목시켜 준비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정기 jebo@jij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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