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임중 불행 겪은 도민 두고 떠나기 아쉬워” 이낙연 후보자 퇴임식 후 여수수산시장 상인 위로 장봉선 jebo@jijace.com |
| 2017년 05월 14일(일) 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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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초 시장 재개장 땐 총리 자격으로 방문 약속
“제가 내일은 불가피하게 여기를 떠납니다. 도지사 재임 중 불행을 당한 도민들을 꼭 만나고 싶어 찾아왔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지난 12일 전남도지사 퇴임식 후 곧바로 여수시 교동 여수수산시장을 찾아 화재 피해 상인들을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어제는 목포를 다녀오고 오늘은 여수수산시장에 와서 복구는 얼마나 돼 있는지, 상인 표정이 어떠신지 보고 떠나고 싶었다”면서 “앞으로 지사 시절 만큼 자주 오지는 못하기 때문에 멀리서 나마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의 총리 지명을 축하하는 상인들을 향해 오는 7월초 시장 복구가 마무리돼 재개장할 때는 총리 자격으로 다시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자는 상인 한 명 한 명과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인사를 나눴고, 상인들도 이 후보자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총리 지명을 축하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1월 불이 났다는 소식에 눈뜨자마자 바로 수산시장에 올 계획을 세우고 복구 지원 계획을 다듬었다”면서 “당시 여러 지사·시장님들한테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많이 했던 기억이 엊그제 같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었는데도 상인들이 재기 의지가 강했고 성품도 밝아 걱정했던 것보다는 빠르게 정신적 재기가 이뤄졌다”면서 “예전보다 더 나은 시장을 만들기 위해 영업재개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으나 상인들이 잘 이해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 후보자는 주철현 시장과 최종선 부시장, 시 공무원들을 향해서도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제대로 복구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면서 “대한민국이 안전한 나라로 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장봉선 jebo@jijac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