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연 “광양만 묘도에 LNG허브 터미널 조성해야”

광전리더스 INFO … “묘도, LNG허브 터미널 최적지”

장봉선 jebo@jijace.com
2017년 05월 14일(일) 22:00
▲여수 묘도 항만재개발 조감도


입지조건이 적합한 광양만 묘도에 동북아 LNG(천연가스) 허브터미널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광주전남연구원 조상필 선임연구위원은 14일 ‘광양만 묘도에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을 구축해야’라는 주제의 ‘광전리더스 INFO’에서 “기존의 여수 오일 허브와 연계한 에너지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묘도에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을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선임연구위원에 따르면 2016년 세계 LNG 수요는 약 2억5300만t으로 아시아 지역은 세계 수요의 약 70% 소비하고 있으며,이 중 한·중·일 동북아시아가 세계 수요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동북아시아 지역에는 미국의 헨리 허브 등과 같은 거래시장이 없어 가격이 수요공급을 따르지 않고 원유가격 연계 등 대체가스의 부재로 ‘아시아 할증료’를 지불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최근 셰일가스 혁명, 일본 원전사태, 고유가 지속 등으로 LNG 창출시대의 도래를 예고하고 있어 동북아에 LNG 트레이딩 허브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중·일·싱가포르 간 LNG 허브 구축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한국은 제5 생산기지를 건설해 ‘아시아 LNG 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선박의 출입이 용이한 항만조건, 부지확장성, 인허가 및 건설의 용이성 등 LNG 터미널 건설을 위한 입지조건의 면밀한 검토가 지적되고 있다.
조 선임연구위원은 광양만 묘도의 LNG허브터미널 적합성으로 준설토 매립장의 넓은 부지와 확장가능성, 사업추진의 신속성 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국가산업단지 등 가스 수요처가 밀집한 광양만권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함께 연관 산업 개발의 용이성을 내세웠다.
조 선임연구원은 “항로,항만 조건의 우수함과 함께 한국가스공사 주배관망(율촌 GS) 연결이 수월해 묘도는 천연가스 허브터미널 조성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면서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을 미국의 셰일가스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하는 등 변화하는 세계 천연가스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봉선 jebo@jij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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