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완료’ 구성지구, 5월 간척지 토지화

매립공사 준공, 사업자측 등기 및 소유권 확보… PF 등 탄력

장봉선 jebo@jijace.com
2017년 04월 26일(수) 22:00
▲영암·해남 기업도시 개발구역 조감도


10년이 넘도록 지지부진한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솔라시도·일명 J프로젝트) 구성지구의 공유수면(간척지) 토지화가 다음 달께 이뤄질 전망이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 일대에 추진 중인 구성지구 기업도시개발사업이 공유수면 매립공사 준공과 함께, 토지로의 형질변경을 앞두고 있다.
현재 매립공사 준공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토지 감정평가가 완료돼 해양수산부 산하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주)한양 등 사업자측이 총사업비 정산만을 남겨두고 있다.
목포해양수산청이 완료한 구성지구의 공유수면 매립지의 감정평가액은 1518억원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업자측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은 지난 2012년 농어촌공사로부터 1149억원에 간척지를 양도·양수받는 등 그동안 조사, 설계비, 보상비 등을 포함해 1300여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또 공유수면매립과정에서 방수제방과 배수관문, 수로 등 공공용지에 300여억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토대로 목포해양수산청과 사업자측은 총 사업비 정산만 남아있는 상태여서 구성지구 간척지의 토지화는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동안 간척지와 육지 등 총 2095만9540㎡(634만평) 규모에 추진 중인 구성지구 기업도시는 1593만㎡(482만평) 규모의 공유수면이 토지화가 되지 않아 사업이 진척을 보지 못했다.
공유수면 매립공사 준공과 함께 토지화가 완료되면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이 등기 및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어 사업지 분양이나 PF(프로젝트 파이낸싱)가 가능해진다.
사업자금 조달이 원활해지면, 10여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4월말까지 토지화가 가능할 것으로 봤지만, 세월호 인양과 수색작업을 진행하는 주무기관이 목포해양청이라서 지연되고 있다"면서 "5월말까지 토지화 및 등기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성지구는 선도사업으로 2500세대 규모의 솔카운티(레저주택)와 36홀 골프장 건립 등이 추진되고 있다.
장봉선 jebo@jij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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