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文·安 최고’ 광주서 지지선언도 ‘불꽃’

“4차 산업혁명 대비 경제난 극복할 적임자” vs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할 리더”

김형준 jebo@jijace.com
2017년 04월 25일(화) 22:00
▲광주·전남지역 변호사 119명이 지난 17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을 하고 있는 모습.




제19대 대선이 2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야권 텃밭 광주에서도 양강 구도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 26개 대학 교수 272명은 25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232명은 지난 18일, 나머지 40명은 이날 추가 지지했다.
이들은 “패권세력에게 미래의 대한민국을 맡길 수는 없다”며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춰 세계적 트렌드를 읽고 당면한 경제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후보, 하루하루 더 커지는 북한의 위협에 당당하게 맞서며 평화와 공존번영의 한반도 경제권을 실현할 수 있는 후보는 안 후보 뿐”이라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문 후보 지지선언이 나왔다.
음악과 미술, 국악, 무용, 연극 분야 등에 종사하는 광주지역 문화예술인 231명은 “국정을 농단하고 헌정 질서를 파괴한 박근혜 정부를 보면서 새로운 대한민국,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 수 있는 대통령을 뽑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에 ‘문화 강국 대한민국’의 리더로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 후보 지지 이유로 광주 항쟁 때 구속됐고 전두환 군사독재 정권과 싸워 6월 항쟁을 선도하는 등 민주화운동의 적통자라는 점과 ‘국가가 적극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소신과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 여기에 성숙한 도덕성 등을 들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광주·전남 지역 변호사 119명이, 지난달 26일에는 광주지역 실버층 100인이, 23일에는 조선대 동문 1000명이 문 후보를 지지했고, 공식선거운동 사흘째인 지난 19일에는 광주지역노동계 대표 100명이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 선언한 바 있다.
단일 야당 체제였던 2012년 18대 대선과 달리 이번 대선은 여당 없이 사실상 2야(野) 후보 간 양자 대결 구도여서 지역 내 지지선언은 더욱 늘고 세분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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