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광주-5·18’ 대선공약 끼워넣기 논란 미래자동차·군 공항·신 산업 등 5대 지역 공약 확정 양선옥 jebo@jijace.com |
| 2017년 04월 20일(목) 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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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신’ 분야 확정안에서 빠졌다가 뒤늦게 포함
“미래 먹거리 초점… 광주 정신은 지속 추진” 해명
국민의당이 5·9 대선을 앞두고 19일 광주·전남 5대 공약을 확정한 가운데 5·18과 광주정신 계승과 관련한 공약이 당초 확정안에 빠졌다가 뒤늦게 포함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보수 진영을 껴안기 위한 전략 아니냐”는 지적에 당은 “낙후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고, 5·18과 광주정신 계승은 꾸준히 펼쳐 나갈 지속 공약”이라고 밝혔다.
19일 국민의당이 확정한 광주·전남 대표 공약은 모두 5가지로 ▲ 미래자동차산업 육성 ▲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동아시아 슈퍼그리드 구축 ▲ 군 공항 국가 주도 이전 ▲ 아시아 문화중심도시의 세계적 창조도시 허브화 ▲ 미래건축 R&D 육성을 통한 스마트시티 선도 등이다.
각 공약별 세부 재원 조달 방안과 실행 계획은 지속적으로 세워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당초 광주·전남 시·도당에서 제안한 지역 공약 가운데 광주정신과 5·18 정신 계승 공약은 빠졌다가 뒤늦게 수정안에 포함됐다.
광주시당은 당초 지난달 23일 ‘광주를 브랜딩하자’는 슬로건 아래 경제, 4차산업, 건설, 문화, 교통·물류, 청년, 광주정신 등 모두 7개 분야에 걸쳐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광주정신 분야의 경우 5·18 진실규명 특별위원회 설치와 국가보고서 발간,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의 국가기관 승격, 군기록물 등 미공개 행정기록물 공개를 위한 관련 법률 정비, 옛 광주교도소 부지 무상 양여를 위한 법무부·기재부 협의 지원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최종 공약에서는 광주정신 분야가 통째로 빠졌고, 30여쪽에 이르는 세부공약집에도 5·18과 광주정신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가 2시간여 만에 수정안을 통해 이를 포함시켰다.
더욱이 분야도 ‘아시아 문화중심도시의 세계적 창조도시 허브화’에 한 줄 거치는 수준으로 삽입해 ‘궁색한 끼워 넣기 아니냐’는 지적이다. “보수 진영을 보듬기 위한 정략적 판단 아니겠냐”는 정치적 해석도 나왔다.
채이배 정책실장은 “전국 8개 권역별로 공약을 짰는데, 어디는 많고 어디는 적고 하면 곤란해 일률적으로 미래 먹거리와 미래 일자리 중심으로 5가지로 맞추다 보니 광주정신 분야가 빠지는 등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시당 관계자는 “5대 타이틀화되지 않았더라도 5·18과 광주정신 계승은 시·도당 차원에서 그동안 꾸준히 제기해온 문제고, 당에서도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만큼 5·18 진상 규명과 특별법 제정은 멈춤 없이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선옥 jebo@jijac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