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후보, “고향사랑 기부금 전국 1등 달성할 것”

당선 즉시 전담부서 신설…내년 1월 1일 시행 고향사랑기부제 선제적 대응

양정기 jebo@jijace.com
2022년 05월 16일(월) 17:39
사진설명:더불어민주당 공영민 고흥군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공영민 고흥군수 후보는 13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서 고흥군이 전국 1위의 기부금 모집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 지역을 제외하고 고향을 포함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는 기부금을 모아 그 지역의 주민 복리 증진 등을 위해 사용하는 제도다. 지난해 9월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 대표발의로 국회를 통과했고, 내년 1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되면 고흥 지역 주민이 아닌 전국의 모든 국민이 고흥군에 연간 500만원 이내에서 기부가 가능하다.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 제공이 가능하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해 처음 도입되는 제도인 만큼 기부금 한도와 답례품 제공액은 추후 법 개정에 따라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재정이 열악한 지역의 재정 확충을 위한 새로운 기회인만큼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을 농업인 복리증진, 농촌 공동체 활성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등에 중점적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이 공 후보의 포부다.

​이를 위해 공영민 고흥군수 후보는 당선 즉시 △전담부서 설치 및 안정적 기금 운용방안 마련 △지역 생산 농축수임산물 중심 답례품 운영을 위한 조례 제정 △국회 및 민간단체 협력을 통한 다양한 사회서비스 답례품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공영민 후보는 고향사랑 기부제의 답례품이 지역 특산물뿐만 아니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회서비스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공 후보는 “고향사랑 기부금의 답례품으로 <고향사랑 부모님 안부 확인 서비스>와 <어르신 침구류 공공 세탁 서비스> 등이 당장 도입이 가능한 제도”라고 밝혔다.

​‘고향사랑 부모님 안부 확인 서비스’는 고향사랑 기부금을 납부한 고흥군 출향민이 원하는 경우, 우체국 집배원을 통해 고흥군에 거주하는 부모님의 안부를 대신 확인해주는 사회서비스다.

​실제 일본 토치기현과 후쿠시마현에서는 야쿠르트 배달원이 노인 안부 확인 서비스를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야쿠르트 배달원이 정기적으로 대면 확인 뒤 제품 전달하고, 고령자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해 서비스 신청 자녀 등에 현황보고 메일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어르신 침구류 공공 세탁 서비스’도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으로 도입이 가능한 제도다. 농어촌의 노인들은 부피가 크고 무거운 이불빨래 등을 제 때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런데 출향한 자녀가 이른바 ‘효도세탁’ 답례품에 동의하면 ‘찾아가는 침구류 세탁물 수거 및 배달’ 서비스를 고향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 후보는 “고향사랑기부금법에 따르면 고흥군 출생이 아닌 다른 지역주민도 고흥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낼 수 있다”며 “이런 사회서비스가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게 된다면 고흥군의 재정 확대와 주민복지 증진이라는 성과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 후보는 “고흥군수에 당선된다면 23년간 기획재정부 근무 경험과 예산 전문가로서의 유능함을 바탕으로 군민 복지 증진과 직결되는 고향사랑 기부제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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