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과 교육’ 연계 청년일자리 보완해가자

권은희(국민의당 국회의원)

지방자치일보 jebo@jijace.com
2017년 04월 02일(일) 22:00


지속되는 경기불황 속에 광주 청년 일자리 문제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지난 2010년 이후 고용지표가 계속해서 악화되더니 급기야 전국 16개광역시도 가운데 실업률 9위, 고용률 14위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를 방증하듯 광주지역 청년 생산가능인구 31만명 중 61%에 해당하는 19만명은 경제활동을 포기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이처럼 청년 실업문제가 유독 광주에서 더 두드러지는 이유는 질 좋은 고용환경 부재도 원인이지만 인재육성 시스템 부재로 일자리 미스매칭이 발생하는 것이 주요원인으로 분석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광주에서 수도권으로 유출된 인구수는 5년 새 두 배나 늘었다고 한다. 좋은 인재가 부족한 광주 경제는 성장 동력을 잃고 더 열악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이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계기는 없는가.
현재 광주는 친환경자동차ㆍ에너지신산업ㆍ문화융합콘텐츠 등과 같은 4차 산업혁명이라 일컬어지는 분야를 선도하며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 산업들을 통해 질 좋은 일자리와 고용환경을 마련하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산업자체가 열악한 광주에서 일자리 창출에는 한계가 크고 역으로 그나마도 적절하고 필요한 인재의 공급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현장의 분위기다. 산업발전을 따라가는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현장에서 필요로하는 인력을 양성해 산업발전에 밑거름이 되게하고 산업성장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가자는 것이다.
지난 14일 개최된 광주발전프로젝트 ‘드림팀이 간다 2탄’에서는 이러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산업과 교육의 연계를 점검해보았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반되어야 할 조건들을 살피고, 어떠한 부분에 정책적 지원을 해야 할지 함께 고민해보자는 취지였다.
현재 신성장동력산업들은 각 대학의 산학연과 인력개발위원회 등을 통해 교육 연계가 이뤄지고 있으나, 분야별로 연계의 상황은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비교적 연계가 잘 이뤄지고 있는 친환경자동차ㆍ에너지산업 분야는 대학을 넘어 고등교육으로까지 산업맞춤형 연계교육을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광주지역에 자동차설비와 소프트웨어 두 분야의 마이스터고가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친환경자동차ㆍ에너지ㆍ문화 분야에도 마이스터고 신설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논의를 계속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참석자 대부분은 문화산업 분야에 대한 교육 연계가 부족함을 토로하며 문화콘텐츠산업의 활성화를 강조했다. 이를 위한 정책발굴이 필요할 것이며, 산업전반에 교육연계가 적절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소중한 광주의 청년들이 광주의 미래성장동력산업에 맞춤형 교육을 받고, 그 능력을 발휘하여 광주의 미래를 이끌고, 광주의 성장하는 미래가 청년의 행복한 미래를 보장하는 선순환을 위해 드림팀이 열심히 뛰어야 하겠다. 고용과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드림팀이 적극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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