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보장 없는 매각 즉각 중단하라” 금호타이어 협력사노조 “생존권에 치명적 위협” 차경배 ckb8000@naver.com |
| 2017년 03월 30일(목) 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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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매각 추진과 관련해 사내협력사 대표와 비정규직 노조가 한 목소리로 “고용보장 없는 매각을 즉각 중단 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20여 금호타이어 사내협력사 대표와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금호타이어 비정규직지회 노조 대표들은 30일 광주 광산구의회 앞에서 성명서를 통해 ‘지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매각 추진에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 반세기 동안 금호타이어와 동고동락을 해왔다”며 “사내 협력사들의 모든 일감은 금호타이어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번 매각은 1100여 임직원의 생존권이 달린 중차대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고 위기감을 표시했다.
사내협력사 대표와 노조는 “지역경제와 사내 협력사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고용보장 없는 매각’은 금호타이어 임직원뿐만 아니라 사내 협력사 임직원들의 생존권에도 치명적인 위협을 초래할 것이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지난 2004년에 발생한 쌍용자동차의 사례만 보더라도, 상하이차는 쌍용차 인수 후 기술만 빼가고 2009년 돌연 법정관리 신청을 통해 2600여명의 직원을 구조 조정이라는 미명아래 길거리로 내몰고 생존권을 짓밟았다”며 외국 먹튀의 부작용 사례를 언급했다.
협력사 대표와 노조는 “금호타이어는 지역의 유일한 글로벌 향토기업으로 연간 매출액은 약 3조원에 지역 내 총생산(GRDP)의 약 10% 수준을 차지하고, 협력사 등 간접 고용인원까지 포함하면 근로자 수만 1만명이 넘는 지역 경제의 중추 기업이다”며 “지역 연고가 없는 외국 기업에 매각된다면 지역 사업장 축소와 함께 지역경제는 황폐해 질 것이 자명하다”고 경고했다.
차경배 ckb8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