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객 펀딩으로 제작된 마당극 ‘권번 꽃다이’ 첫 무대 ‘마당여우’ 31일·내달 1일 광산문화회관서 차경배 ckb8000@naver.com |
| 2017년 03월 29일(수) 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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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수많은 예인을 양성한 기생조합 ‘권번(券番)’을 주제로 한 마당극이 시민들의 제작비 후원으로 광주에서 공연된다.
놀이패 ‘신명’의 대표 배우들이 만든 프로젝트팀 ‘마당여우’는 31일 오후 8시, 4월1일 오후 3시와 7시 광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권번 꽃다이’를 무대에 올린다고 29일 밝혔다.
작품은 수많은 예인을 양성시킨 조선 후기 기생조합 권번을 소재로 창작됐다.
4명의 권번 동기들이 기생 지망생들에게 노래와 춤을 가르치고 교육과정을 수료한 기생들을 요정에 보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또 시와 미술 등에 뛰어난 예인이자 여인, 어머니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한 시대를 살아낸 기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은 20여년 동안 마당극에서 선이 굵은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김호준·지정남·김현경·김혜선·김은숙 배우와 연출가 박강의씨가 의기투합해 만들어졌다.
윤진철 명창이 예술감독, 소리꾼 서희선이 소리와 연기로 무대에 선다.
이와 함께 광산구의 공연장 후원과 광주국악방송의 홍보 지원 등을 통해 무대에 올려지지만 부족한 제작비 마련을 위해 시민들이 제작비를 후원하는 ‘꽃다이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후원금펀딩(189-121-013403 광주은행 한은주)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구좌 당 티켓 1매가 배부된다.
마당여우 관계자는 “작품 한 편이 무대에 오르기 위해서는 음악, 안무, 의상, 무대, 음향, 조명, 분장, 도구 등 많은 준비가 있어야 한다”며 “지역에서 제작한 좋은 작품이 전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후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연은 예약제로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일반 2만원. 학생 1만원. 문의 010-5772-7641.
차경배 ckb8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