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 혁신산단 공사현장 안전 불감증 심각 깊은 웅덩이 입구는 개방, 기름통들 방치, 안전망도 미설치 김종근 kgsanup@hanmail.net |
| 2017년 03월 29일(수) 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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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탕물 하천으로 흘려보내… 관계당국 감독관리 허술 지적
나주시 동수동 일원에 있는 나주 혁신산업단지 내 완충저류시설 설치공사 현장의 안전사고 및 환경오염 예방에 대한 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나주 혁신산단 내 완충저류시설 설치공사는 지난해 8월부터 에스제이씨(주)건설에서 시공하고 있는다.
그런데 29일 공사현장엔 지하 저류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크게 파놓은 수십m의 깊은 웅덩이 입구가 개방돼 있고, 장비에 사용할 기름통들이 주위에 방치돼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현장은 안전망도 설치되지 않은 채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지하 불착작업을 하면서 나오는 흙탕물은 최소 침전지를 만들어서 한번이라도 걸은 다음 배출해야 함에도 바로 하천으로 흘려보내고 있어 수질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혁신산단 완충저류시설은 산단 내에서 폭발, 누출, 화재 등으로 인한 사고 발생 때 유출되는 유해물질이 인근 하천에 직유입을 차단해 방류하천 및 영산강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시설이다.
따라서 이러한 시설을 설치하는 공사업체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 중에는 물론, 퇴근 후에도 공사현장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와 함께 현장정리를 해야 한다. 하지만 에스제이씨건설은 별다른 조치도 없는데다 제대로 현장정리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공사현장의 안전사고 및 환경오염 방지 대책이 허술한 것은 공사업체 관계자와 나주시 감독부서의 안전의식이 결여됐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시민들은 “나주시는 공사 중인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수시로 해야 한다”면서 “공사를 시작할 때 감독기관에서 안전사고 예방계획과 실천여부 등을 확인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제대로 가동해서 안전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근 kgsanup@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