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시 양림동에서 떠나는 봄날의 예술여행

광주 남구관광청 4월 첫째‧셋째 토요일 근대예술여행 운영

강춘성 jebo@jijace.com
2017년 03월 27일(월) 22:00
▲4월부터 광주 남구 양림동에서 열리는 ‘근대예술여행’은 미광의상실에서 TV 만화와 영화 주인공의 드레스와 턱시도를 빌려 입고 시간여행에 나서게 된다.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 광주 남구 양림동에서 4월 ‘근대예술여행’(매월 첫째·셋째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이 시작된다.
근대예술여행은 양림동의 근대 문화유산을 근간으로 예술 활동 거점을 발굴해 거점의 예술인과 함께 함께 공예, 요리, 조각, 무용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한 예술 체험형 관광 서비스이다.
근대예술여행은 남구를 보다 깊이 있게 알 수 있도록 당일 여행 코스로 주요 거점들을 연결해 패키지 투어를 진행한다.
각 거점별 예술적 특성과 함께 체험 안에서 양림동의 역사에 관한 이해가 가능하도록 구성했고, 가족코스와 연인코스로 세분화 해 관광객의 눈높이를 맞추고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가족 코스= 전주 한옥마을에 한복이 있다면 양림동은 근대 양장과 양복이다. 가족 코스, 연인 코스 모두 출발은 ‘미광의상실’이다. TV 만화와 영화 주인공의 드레스와 턱시도를 빌려 입고 시간여행에 나선다. 빨강머리 앤이나 오드리 햅번이 입었을 법한 퍼프 소매 드레스를 빌려 입을 수 있고 브로치, 모자 등 장신구도 갖출 수 있다.
양림동 충견비와 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동개비’ 앞에서 사진을 찍고 카페 ‘양림 148’에서는 충견을 재현한 석고 방향제를 만들어보는 ‘향기나는 양림 충견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야기 배달부 동개비 카페’에서는 동화구연과 페이퍼 토이 체험으로 스토리 텔링을 하고 핫 플레이스 펭귄마을에서는 정크 아트를 만들어 기증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515 갤러리’에서는 나무로 티티새를 직접 만들어 보는 ‘티티새 로빈 이야기’가 진행되며 문화 놀이터 ‘날날놀’에서는 ‘양림빅마마의 어린이 오븐 쿠킹 클래스’가 진행된다. 그밖에 ‘윤회매 문화관’에서는 차와 이야기, 바라참 공연이 어우러진 ‘윤회매 찻잔에 잠기다’가 준비돼 있다.
◇연인코스= 연인끼리라면 좀 더 로맨틱한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이장우 가옥 맞은편에 자리한 ‘갤러리 수’에서는 양림동 생태문화자원인 호랑가시나무를 전통 자수로 놓고 나만의 테이블 매트를 만들어 보는 ‘식탁의 품격 양림 자수’를 진행한다.
윌슨 선교사 사택과 오웬기념각의 야외 풀밭에서 선교사들의 차 문화를 배우는 ‘양림 홍차 피크닉’도 놓치기 아까운 프로그램이다. ‘갤러리 수’에서 직접 만든 테이블 매트를 깔고 자연과 함께 홍차 전문점 ‘메종드 떼’에서 제공하는 홍차를 시음하는 야외 피크닉이다.
‘갤러리 늘’에서는 양림동 근대건축모형과 호랑가시나무를 나전으로 붙여서 손거울을 만들어보고, ‘한희원 미술관’에서는 미술관의 정취를 느끼며 서양화와 판화를 그려본다.
그밖에 ‘아리네’에서는 ‘댄싱 위드 모던 커플’ 프로그램을 통해 근대 동·서양 댄스 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사직동 통기타 라이브카페 ‘트윈폴리오’에서 사직공원의 옛 모습을 보고, 동요를 듣고 함께 연주해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희망자는 ‘남구관광청’홈페이지(www.visityangnim.kr)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각 공간별로 시간과 참여인원이 정해져 있다.
이와 함께 정기 투어도 역시 4월부터 진행한다. 월∼목요일은 3회(오전11시·오후 2시·4시), 금∼일요일은 4회(오전10시·11시, 오후 2시·4시) 펭귄마을에서 출발한다. 수피아홀∼커티스 메모리홀∼호랑가시나무∼사직전망타워 등으로 이뤄지는 B코스는 2시간 정도 소요된다. 한희원미술관, 이장우 가옥, 양림교회 등으로 이어지는 A코스는 1시간 30분이다. 문의 062-607-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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