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교내 공동체 복원에 ‘박차’

교수·학생 함께하는 ‘도시樂데이’, ‘함께樂데이’, ‘쿠키데이’ 시행

강용운 yongpresser@jijace.com
2017년 03월 22일(수) 22:00
▲조선대는 2014년부터 평생지도교수와 학생이 함게 도시락을 먹으며 상담을 진행하는 ‘도시樂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있다.


강동완 조선대학교 총장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것 중의 하나가 ‘興·情·協 공동체’이다. 조선대학교가 70년간 이룩한 성과는 대단한 것이지만 지나치게 성과에 연연한 나머지 ‘興·情·協 공동체’가 무너져간다는 생각에서 구성원이 興겹게 일하고, 따뜻한 情을 나누며, 소통하는 協동의 공동체를 복원하여 인간미가 넘쳐나는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조선대가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도시樂데이’, ‘함께樂데이’, ‘쿠키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興·情·協 공동체’ 복원에 나선다. 학생들의 입학에서부터 졸업에 이르기까지 학사지도와 고충처리를 맡은 평생지도교수들이 학생들과 자주 만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여 상담을 활성화하고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시樂데이’와 ‘쿠키데이’는 ACE사업으로 2014년에 시작되었고 올해 ‘함께樂데이’를 새롭게 시행한다.
‘도시樂데이’는 교수가 학기 중에 평생지도학생들과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소그룹 형태로 상담하는 프로그램이다. 평생지도교수가 학생 5명~20명이 참가하는 소그룹 상담을 신청하면 참가자 전원에게 도시락을 지원한다.
방학 중에는 ‘쿠키데이’를 진행한다. 방학 중에 성적경고생, 전과생, 편입생, 최초전공 배정학생 등 심도 있는 상담 및 지도가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상담일시를 정하면 간식과 음료를 지원한다.
‘도시樂데이’와 ‘쿠키데이’는 매년 참가자가 늘어나면서 상담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첫해인 2014년도에는 총 191명(교수 44명, 학생 147명)이 참여했고 2015년도에는 2,587명(교수 147명, 학생 2,440명), 2016년도에는 2,677명(교수 172명, 학생 2,505명)이 각각 참여했다.
2016년에 시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참가자 80% 이상이 프로그램 참여로 평생지도교수와의 상호 소통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하여 평생지도상담의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 성장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함께樂데이’는 교수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활동중심 만남의 시간이다. 매월 마지막 주 목·금·토요일에 교수와 학생(10명~40명)이 함께 등산을 가거나 체육활동을 하면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이처럼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활동이나 동아리활동, 이성문제, 진로계획을 상의하는 가운데 원활한 생애진로설계를 구축하고 면학 분위기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도탈락 위험군 학생들에 관한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행정‧교육시스템 구축에 따라 환류 시스템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동완 총장은 “‘興·情·協 공동체’를 복원하여 대학 경쟁력 향상을 위한 특성화, 융합화, 협업화와 전문화가 넘치는 스마트한 소통 대학을 이뤄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용운 yongpresser@jij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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