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제주4·3, 어둠에서 빛으로’ 사진전 열려

4월17일까지 5·18기념문화센터

강용운 yongpresser@jijace.com
2017년 03월 16일(목) 22:00


광주에서 제주 4·3사건의 실상을 알리는 기획 사진전이 열린다.
5·18기념재단은 제주4·3평화재단과 오는 4월17일까지 광주 서구 쌍촌동 5·18기념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제주 4·3사건 70년을 맞아 ‘제주 4·3, 어둠에서 빛으로’ 사진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주4·3기획사진전은 제주 4·3사건의 실상, 진실 규명 운동, 기념사업을 기록한 63점의 사진과 2편의 영상을 전시해 왜곡, 은폐됐던 4·3의 진상을 알린다.
재단은 오는 17일 오후 5시 사진전 오픈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기념식은 5·18기념재단 이기봉 사무처장의 사회로, 공동주최 기관 대표 인사말, 제주 4·3유족회 대표 및 5·18관련 단체장 대표의 축사, 전시 설명, 커팅식의 순서로 진행된다.
차명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공권력의 인권 유린과 학살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며 그 희생자를 추모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4·3사건은 1947년부터 1954년까지 8년 동안 국가 공권력과 반대 세력인 무장대에 의해 당시 제주 인구의 약 10%가 집단학살된 비극적인 사건이다. 이후 40여년의 독재정권 동안 왜곡·은폐됐으며 대한민국의 민주화로 상당 부분 그 진상이 밝혀졌으나 최근 역사적 진실을 부정하려는 시도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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