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지역감정 조장 발언 규탄
양정기 jebo@jijace.com
2021년 07월 05일(월) 11:04
사진설명:이재명지사의 지역감정 조장 발언을  규탄한다는 성명서 발표

광주광역시 시·구의원이 속한 ‘더불어민주당을 사랑하는 광주광역시 지방의원’들은 5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지사의 지역감정 조장 발언을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한국 정치사를 과거 퇴행적 정치상황으로 되돌리는 무책임한 발언이다”고 말하며, “그동안 한국 정치의 문제점을 매번 지적해온 정치인이자 공당의 대선 후보인 이 지사에 대해 깊은 실망을 감출 수 없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1일 경북 안동을 방문해 “과거 한때 군사 독재정권이 지배 전략으로 영호남을 분할해 차별했을 때 어쩌면 상대적으로 영남이 혜택을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이젠 오히려 영남지역이 역차별받는 상황이 됐다”고 발언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을 사랑하는 광주광역시 지방의원’들은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국민 앞에 사과하기보다 곤란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핑계로 둘러대는 모습을 보면서 그가 과연 대선에 나선 정치인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서 “이재명 지사가 망국적인 ‘지역감정’ 조장 발언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퇴행적 정치행보에서 벗어나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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