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역사 바로알기 “동구 인문산책길, 함께 걸어요” 각 동 주민자치위원 100여명 대상…탐방 프로그램 호응 양정오 기자 jebo@jijace.com |
| 2021년 06월 23일(수) 13: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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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가 각 동 주민자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 인문산책길’ 탐방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마을의 역사를 바로 알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한 달에 걸쳐 주민자치위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탐방에 참여한 문병로 위원은 “우리 마을의 자원과 인물의 이야기를 해설사의 설명으로 자세하게 이해하기 쉽게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탐방하다 보니 우리 마을에 대한 자긍심도 생기고 다른 동 탐방길도 모두 경험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동구는 지역에 산재해 있는 역사적 인물과 장소 등의 자원을 엮어 스토리텔링을 통해 ‘동구 인문산책길’을 운영하고 있다.
인문산책길은 무등산을 중심으로 최흥종 등의 인물 이야기를 엮은 ‘무등가는 길’ 일제강점기 시민사회운동의 중심이었던 ‘흥학관’ 등 광주 근대역사의 장소와 인물 이야기를 다룬 ‘광주정신 원형길’이 있다.
또 오지호·문병란·이한열 세 인물을 중심으로 광주 현대사의 이야기를 담은 ‘뜻 세움길’ 독립운동가와 민중운동가들이 고초를 겪었던 ‘광주형무소’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지만 지금은 청년들로 북적이는 ‘밝은희망길’ 등 4개 권역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위해 인문산책길을 함께 걸으며 동구의 인물 이야기를 들려줄 17명의 ‘주민문화해설사’를 양성해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마을이 가진 자원을 통해 마을의 역사와 그 속에 함께해 온 사람의 가치를 알 수 있을 것”이며 “구도심 동구가 간직한 역사·문화자원들을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정오 기자 jebo@jijac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