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새천년대교’ 반쪽 개통 불가피

압해읍~송공항 7.4㎞ 확포장 수년째 지지부진

최근식 jebo@jijace.com
2017년 03월 01일(수) 22:00
▲현재 6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신안 새천년대교


신안군의 새천년대교 공사가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연결도로 확포장 공사는 수년째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면서 반쪽 개통이 불가피하게 됐다.
1일 신안군에 따르면 압해도 송공리와 암태도 신석리를 연결하는 길이 7.26㎞의 새천년대교가 2018년 8월 준공을 앞두고 현재 6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새천년대교가 개통될 경우 암태·안좌·팔금·자은 등 중부권 4개 섬이 육지와 연결되면서 낙후의 상징이었던 신안군의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군은 새천년대교 개통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암태도에는 군민종합복지관, 경찰서·소방서는 물론 인접한 비금도 등과 연결하는 환승여객터미널을 추진하고 있다.
또 안좌도 해태공원, 자은도 자생식물원 등 행정과 문화시설 등을 집중시켜 중부권 섬을 신안발전의 새로운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새천년대교와 연결되는 국도 2호선 압해읍~송공항 7.4㎞를 연결하는 도로 확포장 공사는 수년째 지지부진하다.
이 도로는 지난 2008년 목포와 연결하는 압해대교 개통, 2011년 신안군청 입주, 2013년 무안 운남~압해간 김대중대교가 개통되면서 교통량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송공항에서 암태 등 중부권 섬과 비금도를 오가는 선박이 입출항하면서 차량 이용이 폭주하고 있으나 굴곡이 심하고 협소해 사고위험을 안겨주고 있다.
농어촌도로로 개설된지 30여년이 지나면서 도로폭은 80년대 설계기준에 맞춰 2.75m로 현재의 국도 시공 기준 3.5m와 큰 차이가 있다.
왕복 2차로이지만 실제로는 1차로 폭에 그쳐 대형차량이 운행할 경우 다른 차량과의 교차통행이 힘들 정도다.
신안군 관계자는 “새천년대교가 개통될 경우 압해읍~송공간 도로는 차량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에서는 압해대교~김대중대교와 동시 추진이 어렵다는 입장이다”면서 “압해대교~김대중대교 개통으로 늘어날 차량의 병목현상 등을 해소하고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서는 조속한 착공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압해도를 관통하는 압해대교~김대중대교를 연결하는 국도 77호선 10.6㎞의 확포장 공사는 오는 9월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에 들어간다.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46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최근식 jebo@jijace.com
이 기사는 지방자치일보 홈페이지(jijace.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jijace.com/article.php?aid=451549515
프린트 시간 : 2026년 10월 18일 13:3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