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상근예비역 용사

육군 31사단 김호규대대 상근 일병 김성훈, 출근 길 화재로 집에 갇힌 모자(母子) 구해

양정기 jebo@jijace.com
2021년 03월 08일(월) 10:07
육군 31사단 상근예비역 김성훈일병

육군 31사단(이하 31사단) 상근예비역 용사가 화재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구호 작업으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사연의 주인공은 31사단 김호규대대 상근예비역 김성훈 일병(20세)이다.

​지난 2월 23일(화) 07시 50분 경 김성훈 일병은 지인 김군(본명 김태영)과 함께 출근하던 중 집 앞 단독주택에 화재가 난 것을 발견했다.

​화재가 발생한 주택 내부에서 도와달라는 외침이 들려오자 김성훈 일병은 즉시, 화재사고가 난 주택으로 달려갔고, 지인 김군은 119에 신고하였다.

​주택 내부에는 중학생인 아들 박모군(13세)과 어머니 이모씨(43세)가 거주하고 있었고, 이들은 불길과 연기로 인해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김성훈 일병은 즉시 창문에 설치되어 있는 창틀을 제거하고 창문틈으로 통로를 확보해 신속하게 모자(母子)를 구조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한 시간이 이른 아침이었고, 인적이 드문 곳이라 빨리 조치되지 않았다면 자칫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라며,“군인과 청년의 도움 덕분에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성훈 일병은 “화재가 발생한 아찔한 상황을 보자마자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조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인으로서 우리가 아닌 누구라도 그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정기 jebo@jijace.com
이 기사는 지방자치일보 홈페이지(jijace.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jijace.com/article.php?aid=4093371482
프린트 시간 : 2026년 10월 13일 20:4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