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원하는 ‘실무맞춤형 인재’ 양성부터 면접까지

광주경총 청년취업아카데미 주관 취업박람회 ‘성황’

강용운 yongpresser@jijace.com
2017년 02월 15일(수) 22:00
▲제9기 청년취업아카데미를 이수한 한 수료생이 면접을 보고 있다.


“광주경총 청년취업아카데미에서 배웠던 실무맞춤형 교육을 바탕으로 기업의 인사담당자에게 꼭 필요한 인재라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매서웠던 한파가 물러나고 봄 햇살처럼 따듯한 기운이 감도는 14일 오후에 광주경총 청년취업아카데미가 주관한 청년 취업박람회가 하남근로자종합복지관 3층에서 열렸다.
제9기 청년취업아카데미를 수료한 30여명의 연수생들은 필요한 양성과정을 거치면서 체계적인 심층 면접까지 볼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이다.
본격적인 취업박람회가 시작되려고 하자 한 연수생이 정장을 입고 면접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몇몇 연수생들은 자기소개를 연습하기도 하고, 이력서 등 각종 서류 등을 다시 정리하면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3층 취업박람회 현장 앞에 걸려진 기업 소개판을 뚫어지게 살펴보던 박휘문(26·금형설계 과정 이수)씨는 “대학교 4학년이 되고 나서 취업을 하지 못할까라는 그런 압박감을 나름대로 받아왔다”며 “겨울 방학을 맞이해서 학교 취업게시판에 붙여져 있는 포스터를 보고 이렇게 지원해서 수료식까지 하고, 이번에 면접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기계설계를 전공했다는 그는 “청년취업아카데미 전공과목으로 금형설계를 이수했다. 지금의 전공과 어느정도 맞는 것 같았다”며 “이번 취업박람회를 참가하게 되면서 많은 정보도 알게 됐고, 기업 인사담당자분들도 친절히 설명해 주시니까 자신감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김윤미(27·여·CATIA기반 기계설계 이수)씨는 “전에 이곳에서 취업과정을 수료한 친구의 소개로 취업아카데미에 참여하게 됐다”며 “대학에서 배운 관련된 전공을 살리고 싶어 자동차나 항공기를 설계하는 3D프로그램을 이곳에서 이수했고, 면접까지 보게 돼 설렌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 지 1시간 가량 지나자 9기 과정을 수료한 연수생들과 기업인사담당자간의 다양한 질문과 대답이 오고가는 등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취업 박람회 현장은 이들이 내뿜는 열정과 긴장감으로 흘러넘치고 있었다.
특히, 이번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7개 업체 가운데 금호HT, 서암기계공업 등의 중견기업 등은 연수생들의 높은 관심을 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이들 기업들은 각각 부스를 꾸미고 인사담당자를 배치해 연수생들이 궁금해하는 사항들을 답변해주고 개별상담도 진행했다.
한 기업 인사담당자는 “연수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기업의 비전과 가치를 명확하게 알리고자 한다”면서 “무엇보다 성실함을 바탕으로 우리 회사가 원하는 실무 맞춤형 인재를 뽑으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상록 교육원장은 “이번 취업박람회는 전국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기관(80개) 중 유일하게 운영기관에서 직접 개최하는 취업박람회다”며 “지역기업과 청년고용간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지역 인재유출을 막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용운 yongpresser@jijace.com
이 기사는 지방자치일보 홈페이지(jijace.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jijace.com/article.php?aid=385337126
프린트 시간 : 2026년 10월 18일 15:4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