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공백 장기화 조짐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기반구축 마련 사업 차질 우려

하예림 poipoi8498@naver.com
2017년 02월 14일(화) 22:00
▲광주문화재단 서영진 대표이사가 사퇴하면서 업무공백이 장기회 되고 있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윤장현 광주시장은 최근 기관장이 공백 중인 문화재단을 방문해 현안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복무기강 확립을 지시했다.


광주문화재단 서영진 대표이사가 지난달 윤장현 광주시장의 인적쇄신 방침에 따라 사퇴하면서 공석 상태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역점 시책인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각종 사업 등의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14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2011년부터 미디어아트 전시장 ‘미디어큐브 388’, 미디어아트 작가 레지던시 운영,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개최 등 미디어아트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서영진 대표 역시 지난해 10월 미디어아트창의도시사업단을 신설하는 등 미디어아트 플랫폼 구축에 주력해왔다.
특히 문화재단은 미디어아트로 특화된 예술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빛고을시민문화관 일대에 ▲홀로그램 극장 ▲미디어 놀이터 ▲홀로그램 옥상 파사드 ▲미디어아트 아카이브 ▲미디어 338 ▲디지털 갤러리 등 6개의 미디어아트 공간을 조성했다.
오는 3월 1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현재 시범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조성 중장기 계획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조성 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문화재단 대표 공백으로 향후 사업 추진 동력이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지역의 한 예술인은 “미디어아트가 광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면서 미디어아트 플랫폼 등 연관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문화재단 수장 공백으로 준비했던 사업들이 힘을 잃지 않을까 걱정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루빨리 재단 조직이 안정화돼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화재단은 미디어아트 플랫폼 공간 조성 외에도 2020년 개관을 목표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이 될 AMT(Art and Media Technology Center) 건립을 추진 중이다. 현재 AMT 건립을 위한 기본 계획 제안서를 시에 제출했으며, 5월까지 기본 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대표이사가 없는 상황에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며 “AMT 기본계획이 완료되면 시 종합건설본부에 이관해 하반기 중 설계를 마치고, 내년 공사에 들어가는 등 광주가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예림 poipoi8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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