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중3·고3 원격수업 98.81% 출석

중3 99.14%·고3 98.50% 출석, 결석 340명

양정기 jebo@jijace.com
2020년 04월 09일(목) 14:45
사진설명:광주광역시교육청사 전경
온라인 개학 첫 날, 광주지역 중3·고3 학생들의 원격수업 출석률이 98.81%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9년 3월 중‧고등학교 출석률이 93%(중학교 93%, 고등학교 92.3%)였던 것을 감안하면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 첫 날 출석률은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12시 현재 광주지역 중3, 고3 학생 2만8,595명 중 2만8,255명이 원격수업에 참여해 출석률은 98.81%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석 학생은 340명이었다.

​중3의 경우 1만3,769명의 전체 학생 중 1만3,651명이 참여해 출석률은 99.14%였고, 결석 학생은 118명이었다. 고3은 1만4,826명의 전체 학생 중 1만4,604명이 참여해 출석률은 98.50%였고, 결석 학생은 222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지역 중3·고3 학생들은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는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e학습터 및 EBS온라인클래스에 접속해 원격수업에 참여했다. 특히 학생들의 일시적인 접속으로 학내망 부하를 크게 우려했지만 네트워크 부하, 서버 접속 과중은 크지 않아 모든 중·고등학교에서 원격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됐다.

​사상 초유의 4월 온라인 개학에 따라 준비의 어려움과 많은 염려가 있었지만, 단위학교와 현장 교사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준비로 큰 문제없이 원격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교사들은 e학습터나 EBS 온라인 클래스에 로그인하지 않은 학생들을 수시로 파악하고, 가정 방문을 통해 잠자고 있는 학생들을 깨워 온라인 등교를 하도록 지도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상일여자고등학교 교사들은 전체 수업의 50%를 자체 제작한 콘텐츠로 구성하는 등 학생들의 특성과 수준을 고려한 수업을 운영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풍암고는 학교 자체적으로 감염병 예방 동영상을 제작해, 온라인 개학 첫 날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물론 등교수업이 진행될 상황에서 지켜야 할 감염병 예방 수칙을 학습했다. 상무고는 교사, 행정직원, 공무직 등 다양한 학교 구성원들이 학생들에게 자신들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바탕으로 온라인 개학식을 가졌다. 용두중학교는 3학년 교사들이 반 학생들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서 ‘몸 건강, 마음 편히 학교에서 빨리 만나자’는 내용의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

​중앙대책방역본부는 8일 자로 학생들의 집단감염 발생 위험성이 높은 학원·교습소를 ‘운영 제한 업종’으로 지정하는 행정명령을 통해 운영 중단을 발령(4.9~4.19, 연장가능)했다.

​시교육청은 시청‧구청‧경찰청과 함께 관계기관 합동 현장 점검 등 집단감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학원·교습소는 운영 중단해야 하지만 불가피하게 학원 및 교습소가 강의실 수업을 할 경우에는 정부가 제시하는 방역지침(강사 및 학생 전원 마스크 착용, 강의 수강 시 학생 간 간역 최소 1~2m 이상 유지, 최소 하루 2회 이상 소독 및 환기 실시, 감염관리자 책임자 지정 및 출입자 명단 작성·관리 등)을 반드시 준수해 운영해야 한다. 미준수 시에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행정명령 미이행에 따른 벌금(300만 원) 부과 및 확진자 발생 시에는 입원치료비와 방역비 등의 손해배상이 청구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과 학교는 온라인 개학에 맞춰 학생들에게 ‘원활하고 안전한 원격수업을 위해 꼭 지켜야 할 실천수칙 10가지’를 안내했다. 특히, 모르는 사람이 보낸 이메일이나 문자는 열어보지 않고, 수업 중 선생님이나 친구의 사진 촬영 및 외부 배포를 금지하는 개인정보 보호를 각별히 당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3월 개학이 연기되고 4월 9일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면서 교육당국과 학교는 원격수업에 만전을 기울여 왔다. 광주시교육청은 중3· 고3 학생을 우선적으로 정보화 기기 및 인터넷 통신을 지원했고, 단위학교에서는 학생과 온라인 만남을 위해 각종 콘텐츠 제작, 교과서 및 학습자료 등을 배부하는 등 온라인 개학 준비에 노력해 왔다.

​장휘국 교육감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중3·고3 학생에게 우선적으로 정보화 기기 및 인터넷 통신을 지원했고, 각종 온라인 교육 콘텐츠와 학습자료를 학생들에게 배부했다”며 “특히 담임교사들은 개학 연기로 생활리듬이 깨지기 않도록 학생과 통화하고, 단톡방을 만들어 소통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진행해 큰 문제없이 온라인 개학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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