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미탁’해남군 농어업 피해 확산, 복구 총력
이경원 ruddnjs1600@naver.com
2019년 10월 04일(금) 14:52
사진설명 = 해남군, 태풍 피해 현장 점검(산이면 상공리 배추밭)

해남군이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 복구에 군정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일 밤 태풍이 해남을 관통한 가운데 해남군은 배추 재배지 1,800여 ha가 침수 또는 파손되고, 김 양식시설 2만 3,600여 책이 부서지는 등 농어업 피해와 함께 해남 복평 소하천 옹벽 블록이 붕괴하는 등 시설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지난 태풍 링링으로 인해 침수됐던 벼 1,000ha를 비롯해 저지대 농경지가 많은 비로 인해 다시 침수되면서 2차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명현관 군수는 3일 주요 피해 지역을 현장점검하고“조속히 복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대처해 나가겠다"라며 필요한 경우 현장 대민 지원 등을 실시해 피해 복구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명현관 군수는 태풍으로 인해 방수로가 유실된 계곡면 사촌 저수지와 채묘시설이 파손된 송지면 어란 항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관계 공무원들에게 철저한 피해 조사와 신속한 피해 복구를 당부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김영록 도지사도 함께해 의견을 청취하고, 피해 주민과 농어민들을 위로했다.

또한 잇단 태풍으로 밭이 침수되고 배추 무름 병이 확산되고 있는 화원면 일대 배추 주산지와 하우스가 침수된 예락 마을 세 발 나물 재배 현장 등을 찾아 농가 피해를 직접 확인했다.

군은 태풍이 잦아든 3일 오전부터 읍면 전 직원을 동원해 현지 피해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토사 유출 등 시설 피해 15건에 대해서는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특히 농어업 피해에 대해서는 현지 확인을 통한 정밀 피해 조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4일 읍면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피해 조사요령 교육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농정, 해양수산, 주택, 공공시설물 등 분야별 피해 조사요령과 피해 내역에 대한 재난관리 시스템 입력 요령과 함께 인사이동 등으로 관련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담당 공무원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이경원 ruddnjs1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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