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광주 에이스 페어 성황리에 종료
양정기 jebo@jijace.com
2019년 09월 30일(월) 10:36
사진설명 = 2019 광주 ACE Fair(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국내 최대 규모 미디어·문화콘텐츠 종합 전시회인 ‘2019 광주 ACE Fair(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가 국내외 콘텐츠 기업과 글로벌 바이어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는 총 32개국 410개 문화콘텐츠 기업들이 참가해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최신 콘텐츠를 전시해 전시장을 방문한 국내외 바이어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6일, 27일 양일 펼쳐진 비즈니스 상담 기간에는 미국, 스페인, 헝가리, 중국 등 37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들이 참가업체 부스를 방문해 총 2284건, 약 3800억 원(3억 2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및 거래 상담이 이뤄지는 성과를 냈다. 223여억 원(1861만 달러)은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광주의 한 애니메이션 기업은 해외 투자사와 40억 원(333만 달러) 규모의 공동 제작을 확정했으며, 다른 광주 영상 콘텐츠 기업은 3억 원(25만 달러) 규모의 제작 투자 계약을 체결해 콘텐츠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국내 한 애니메이션 기업은 중국 업체와 약 78억 원(6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단일 건으로는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문화로 돈을 벌자!’는 이번 행사의 주제에 맞게 풍성한 투자 상담과 계약이 이뤄졌다. 향후 업체 간 추가 상담 등을 통해 계약 성과는 증가할 전망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업 간 업무협약(MOU)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한국케이블 TV 방송 협회 회원사인 동아 TV가 전시 기간 중 현장 부스에서 중국 랴오디그룹·심양대학·중국태평양경제합작위원회와 콘텐츠 공동제작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등 총 24건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행사에는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최신 체험형 실감 콘텐츠 전시와 코스프레 페스티벌, 스탬프 투어, 유명 BJ 초청 강연, 애니메이션 주인공 성우의 시연회, 엑스 가리온 팬미팅 등 다양한 무대 이벤트 펼쳐져 가족단위 방문객이 줄을 이었으며 휴일을 맞아 행사에 방문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코딩 교육에 관심이 높은 한 관람객은 광주 기업 스튜디오 오딘이 선보인 가상현실(VR) 코딩 학습 콘텐츠를 체험한 후, ‘해당 콘텐츠가 아이들의 코딩 교육용으로 활용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내는 등 실감 콘텐츠를 향한 시민들의 기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이번 행사기간 중 광주를 방문한 해외 바이어 100여 명은 공연 마루 국악 상설공연 관람, 남도향토음식 박물관 전통음식 체험, 광주향교 민화체험, 양림동 역사마을 시티투어 등을 통해 광주의 멋과 맛을 알아가기도 했다.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최신 콘텐츠 전시로 국내 최대 규모 종합 콘텐츠 전시회에 걸맞은 행사로 진행됐다"라며 “내년에도 구매력 있는 세계 유력 바이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기업들에게는 세계 시장 진출의 장이 되고 시민들에게는 재미난 문화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정기 jebo@jij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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